[헤럴드POP=이소담 기자]최우식이 영화 ‘부산행’ 500만 돌파 소감을 밝혔다.
배우 최우식은 25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헤럴드POP과 인터뷰를 갖고 영화 ‘부산행’(감독 연상호/제작 영화사 레드피터)이 지난 20일 정식 개봉 이후 5일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 최단 기간 신기록을 세운 소감을 전했다.
영화에서 고등학교 야구부 4번타자 영국을 연기한 최우식은 “배우들끼리도 그냥 농담 반, 진담 반으로 500만 찍으면 우리끼리 술 한잔 하자고 했었는데 이렇게 빨리 올 줄은 몰랐다”고 운을 뗐다.
이어 최우식은 “실감도 많이 안 난다. 사실 자꾸 비교해서 그렇긴 한데 전작인 ‘거인’이 관객수 2만 명이었다. 2만 명이란 숫자와 500만이란 숫자는 정말 극과 극인데, 500만을 찍은 것에 대해서 대단하고 감사하긴 하지만 아직 그래도 아직은 숫자에 불과한 것이라 생각하려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우식은 “그만큼 사람들에게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게 감사하다. 무대인사를 가보니 몸으로 그 열기가 전달이 되더라. 시영과 종영시 무대인사 분위기가 완전 다르다. 시작 전 무대인사 때는 그냥 ‘연예인이다’ 그러다가 종영시에 무대인사를 하면 영화를 본 사람들이라 그런지 환호성을 지르더라. 그럴 때마다 영화가 잘나왔구나 하고 실감한다. 사람들이 좋아하더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와 함께 공유, 정유미, 김수안, 안소희 등과 함께 무대인사를 진행 중인 최우식은 “무대인사에서도 우리는 농담 따먹기를 하거나 하는 식이다. 배우 전체가 약간 딱딱한 분위기나 형식적으로 만나서 ‘안녕하세요’ 하는 그런 걸 싫어한다. 그래서 서로 무대인사 입장 퇴장 때도 서로 장난치고 즐겁게 놀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수장인 박진영이 ‘부산행’을 보고 어떤 반응을 보였으냐고 묻자 최우식은 한참을 생각하더니 “생각해보니 아무 말도 못 들었네요?”라며 “‘부산행’ VIP시사회에 오긴 했는데, 박진영PD님이 사실 무서운 영화를 못 본다고 들었다. 내가 듣기론 두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본 것으로 안다. 아마 그래서 피드백을 안 주지 않았을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부산행’은 전대미문 재난이 대한민국을 뒤덮은 가운데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열차에 몸을 실은 사람들의 생존을 건 치열한 사투를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다. 제69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됐으며, 배우 공유 정유미 마동석 최우식 안소희 김의성 김수안 등이 출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