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아름 기자]시청률은 앞서고 있지만 오히려 더 쪼들리는 쪽은 '함부로 애틋하게'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극본 이경희/연출 박현석 차영훈)는 전국기준 11.1%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 시간대 방송된 MBC 'W'(극본 송재정/연출 정대윤) 2회는 9.5% 시청률을 나타냈다. 두 드라마의 차이는 단 1.6%P 차.
김우빈 수지 주연의 '함부로 애틋하게' 1회 시청률은 12.5%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올 하반기 최고 기대작이었던 '함부로 애틋하게'는 기대했던 것에 비해 수목극 경쟁에서 확 앞서나가진 못하고 있다. 1회 12.5%, 2회 12.5%, 3회 11.9%, 4회 11.0%, 5회 12.9%, 6회 11.1%로 정체된 분위기다. 그나마 5회가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체면을 세웠다.
그렇다면 김우빈 절친 이종석과 한효주의 캐스팅으로 화제가 된 'W'의 경우는 어떨까? 많은 관심 속에 베일을 벗은 'W'는 지난 20일 첫방송 8.6%로 출발한 뒤 시청자 호평 속에 0.9%P 상승, 9.5% 시청률을 나타내며 '함부로 애틋하게'를 바짝 뒤쫓았다.
야구에서도 1점 차로 뒤지고 있는 팀이 앞서고 있는 팀보다 심리적으로 유리하다는 말이 있다. 때문에 '함부로 애틋하게'는 1위를 하고 있음에도 맘이 편치않다. 언제 수목극 1위 타이틀을 빼앗길지 모른다. 게다가 초반부터 스펙터클한 전개를 펼치고 있는 'W'에 대한 시청자 반응이 뜨거운 상황.
일부 시청자들의 진부하다는 혹평에도 시청률 1위를 유지하고 있는 '함부로 애틋하게'가 무섭게 치고 올라오는 'W'의 추격을 따돌리고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지 남은 대결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