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지연 기자] ‘보니하니’ 이수민이 SBS 새 주말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으로 연기에 도전한다.
SBS는 27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사옥에서 새 주말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극본 최윤정, 연출 최영훈 이하 끝사랑)을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연출은 맡은 최영훈 PD와 최윤정 작가 그리고 김희애, 지진희, 곽시양, 이수민, 스테파니 리가 참석해 드라마 관련 이야기를 들려줬다.
‘끝사랑’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5급 공무원 과장과 어떤 일이든 일어나길 바라는 방송사 드라마 PD를 통해 제2의 사춘기를 겪고 있는 40대의 사랑과 삶을 공감 있게 그려낼 힐링 로맨스다. ‘따뜻한 말 한마디’ ‘상류사회’를 만들었던 최영훈 PD와 ‘응급남녀’ ‘미스터백’을 쓴 최윤정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이날 주연 배우들만큼 취재진의 관심을 받은 건 ‘끝사랑’의 막내 연기자 이수민이다. EBS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에 출연해 현란한 말솜씨와 스타성 등을 뽐내며 ‘초통령’으로 인기를 누린 이수민은 '끝사랑’을 통해 처음 정극 연기에 도전한다. 이수민이 연기하는 캐릭터는 극중 철두철미라는 단어가 잘 어울리는 공무원 고상식(지진희 분)의 딸 고예지다. 예지는 훤칠한 키 예쁘장한 얼굴로 봐선 공부 꽤나 안 할 것 같지만 유창한 영어실력, 상위권 성적의 반전 매력 소유자다. ‘중2병’을 앓고 있는 사춘기로 아빠와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인물이기도 하다.
새로운 도전에 앞서 이수민은 당차고 야무진 각오를 밝혔다. “뒤에서 단역을 해오다가 선배들도 만나고 같이 연기할 수 있어서 기쁘다. 초심을 잃지 말자라는 생각을 하면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희애는 “지금이 초심이다”며 이수민의 당찬 모습을 귀여워하기도 했다. 그러자 씩씩한 이수민은 “‘끝사랑’을 통해 많은 걸 배워가고 성장하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여 선배들을 엄마 미소 짓게 했다.
이수민은 생방송 MC는 물론이거니와 출연하는 예능마다 존재감을 뽐내왔다. 어린 나이임에도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온 터라 ‘끝사랑’이 정극 도전작이지만, 우려보다는 기대가 된다. 더욱이 이수민은 자신이 연기하는 고예지라는 캐릭터와 닮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캐릭터가 나랑 상당히 비슷하다. 중학교 2학년이고 가치관이 확실하며, 또 열심히 팬 생활을 하고 있다. 처음에 대본을 봤을 때 나와 많이 닮은 것 같아 끌렸다. 비슷한 부분이 있어 잘할 수 있겠단 생각을 했다"며 당찬 각오를 전했다.
'보니하니' 아닌 연기자로 첫 걸음을 내딛는 이수민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하다. 30일 첫 방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