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소담 기자]이하늬 권율 김슬기가 V앱 최초로 한복을 입고 생방송에 나섰다.
영화 '달빛궁궐'(감독 김현주/제작 스튜디오홀호리) 네이버 V앱 스팟 라이브가 30일 오후, 이하늬 권율 김슬기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달빛궁궐'은 600년 만에 깨어난 창덕궁에서 펼쳐지는 13살 소녀의 궁궐 판타지 어드벤처를 그린 애니메이션. 이하늬가 야망을 숨긴 절대미녀 매화부인, 김슬기가 사고뭉치 프로탈출러 다람이, 권율이 달빛세계 훈남무사 원 역의 목소리를 연기했다.
이날 무사 역을 맡은 권율은 "1시간 동안 '이얍!' '으랴!' 등의 대사를 하다 보니 목도 아프고 머리 골이 아파서 쉬어야만 했다"며 "눈빛연기가 주특기인데 못 보여줘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다람쥐 역을 맡은 김슬기는 "첫 더빙인데, 다람쥐 연기를 하다가 도저히 못하겠더라. 밥을 먹고 해야겠더라. 힘이 안 날 것 같아서 밥을 먹고 더빙을 하겠다고 했다"고 말했고, 권율은 "잘 들으면 다람쥐가 '꺼억' 하고 트름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또 영화에서 다람쥐 역으로 노래까지 부른 김슬기는 즉석에서 노래실력을 선보이며 "눈을 감고 들어달라"고 전해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에 이하늬는 "동요 OST 투잡을 뛰어도 되겠다"고 칭찬했다.
이하늬는 "매화부인 더빙을 했는데 하면 할수록 욕심이 나더라. 끝났는데 한 번 더 하겠다고 했다. 초반에 했던 부분이 조금 설익은 것 같아서 다시 하고 싶다고 했다"며 "연기할 때는 다양한 캐릭터를 만나는데, 애니메이션에서 명확한 캐릭터를 만나니까 재밌더라"고 전했다.
권율은 "원이란 무사가 정말 멋있다. 외모만 봐도 그렇다. 그래서 머리를 기르고 있다"며 "멋있는 캐릭터를 연기하는 게 힘들더라. 평소에 멋있지가 않아서 말이다. 그래도 처음부터 다시 녹음을 했더니 안정되고, 재밌게 녹음을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권율은 "일본 애니메이션을 많이 봤었는데, '달빛궁궐'을 접했더니 그에 못잖게 뛰어난 작품이더라"고 전했고, 이하늬는 "유네스코 문화유산인 창덕궁을 애니메이션으로 만나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애교를 보여달라는 네티즌들의 부탁에 이하늬는 "난 애교가 없는 사람인데"라며 하트가 4만3,000개 정도 되면 보여주겠다"고 마무리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마무리 인사를 하던 중 하트가 4만3,000개를 돌파했고, 이하늬 권율 김슬기는 애교 대신 포스터 촬영을 하듯 귀여운 손인사와 하트를 선보였다.
한편 '달빛궁궐'은 오는 9월 추석 개봉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