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배우 정준과 홍석천이 여객기 참사 유가족들을 향한 가짜뉴스와 악플에 분노했다.
3일 홍석천은 자신의 SNS에 “정말 슬프다. 유가족과 그들의 자녀들에게까지 악플을 보내는 사람들은 뭘까. 사람도 아니다. 그런 세상이다”라고 분노와 씁쓸함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악플에 시달리는 유가족, 오열하는 딸’이라는 뉴스 캡처도 함께 공개했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동생을 잃은 유가족 대표 박한신 씨를 두고 온라인에 각종 가짜뉴스가 난무하자 박한신 씨 자녀A씨가 부친에게 “유가족 대표 꼭 해야 하냐”며 울며 호소하는 통화 음성에 대한 보도다. A씨는 SNS에 이 같은 음성과 호소문을 공개하고 직접 답답함을 토로하기도 했었다.
유가족들에 대한 보호가 시급하게 촉구된 가운데 홍석천도 목소리를 냈다. 홍석천은 이어 “삼가 고인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이제 나에게도 악플이 달리겠지? 따님 제가 대신 싸워드릴게요. 오너라 악플러 찌질이들”이라고 조의와 함께 응원의 말을 전했다.
배우 정준 역시 지난 2일 같은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자신의 SNS에 뉴스와 함께 “제발 이러지 말자 사람이라면 이러지 말자”라고 적었다. 또한 “얼마나 아프고 얼마나 힘들지 나도 당신들도 모르니까 조용히 그분들을 위로하고 기도하자”며 “그러니 제발 사람이라면 제발 그러지 말자. 따님 힘내세요. 아빠는 옮은 일을 하시는 멋진 분이세요. 힘내세요. 작지만 응원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9일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전남 무안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는 같은날 오전 9시 3분께 랜딩기어가 펼쳐지지 않은 상태에서 비상 동체착륙을 시도하다 공항 시설물과 충돌하고 폭발했다. 승객 175명 전원과 조종사·객실 승무원 각 2명 등 179명이 현장에서 사망하는 대형 인명 피해로 정부는 오는 4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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