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종합]‘첫사랑’ 이세영X나인우, 전작 뛰어넘을까..‘모텔 캘리’로 새해 MBC 첫 포문

입력 2025-01-09 15:4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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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수, 나인우, 이세영, 최희진, 김태형/사진=민선유 기자
최민수, 나인우, 이세영, 최희진, 김태형/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강가희기자]‘로코 강자’ 이세영과 나인우가 새해 MBC 드라마 첫 포문을 연다.

9일 상암 MBC 1층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금토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 제작발표회가 진행된 가운데, 이세영, 나인우, 최민수, 김태형, 최희진과 김형민 PD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모텔 캘리포니아’는 시골 모텔에서 태어나 모텔에서 자란 지강희(이세영 분)가 12년 전 도망친 고향에서 첫사랑 천연수(나인우 분)와 재회하며 겪는 우여곡절 첫사랑 리모델링 로맨스로, 2019년 심윤서 작가의 인기 소설 ‘홈, 비터 홈’을 원작으로 한다.

이날 김형민 PD는 “이 작품은 12년 만에 만난 첫사랑이라는 요소와 절대로 돌아가고 싶지 않은 고향이라는 충돌 요소가 융화하면서 다시 원래 가치를 회복해 나가는 이야기를 그리는 휴먼 로맨스 드라마다”라고 소개했다.

첫 방송을 앞둔 소감을 묻자 강희의 아버지 지춘필 역의 최민수는 “방송 신경 안 쓴다. 그건 우리 손에서 넘어간 거고 한 가지 아쉬운 거는 끝이 보인다는 거다. 그게 아쉽다. 촬영 현장이라고 하기엔 낯설게 느껴지는 그런 곳이었다. 이런 추억을 줘서 너무 고마웠다”고 답했다.

나인우는 “첫 고정 배역을 맡은 게 MBC였다. 그래서 감회가 새롭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연수의 수의사 후배 윤난우 역의 최희진은 “저도 공중파 데뷔가 MBC라서 다시 돌아오게 돼 너무 기분이 좋다. 선배님들과 촬영하게 돼 정말 행복하다”고 얘기했다.

나인우, 이세영, 최희진, 김태형/사진=민선유 기자
나인우, 이세영, 최희진, 김태형/사진=민선유 기자

‘옷소매 붉은 끝동’,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에 이어 또 한 번 MBC 작품으로 돌아온 이세영은 “이번에도 MBC와 함께 하게 돼 감사하고, 드라마가 무산되기도 하는데 계속 일할 수 있음에도 감사하고 MBC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세영은 작품들이 연달아 흥행한 것에 대해 “저는 흥행을 생각했던 적은 없다. 제가 하는 작품과 캐릭터만 생각했다. 그런 부담도 없고 전 작품이 잘 됐다고, 잘 안 됐다고 해서 걱정하거나 좋아하지도 않는 것 같다. 우리 작품은 우리 작품이다”라고 밝혔다.

작품 선택 이유도 물었다. 이세영은 “저는 소설 원작을 읽고 ‘강희’라는 인물이 저랑 비슷한 지점이 많다고 생각했다. 어렸을 때 성장 과정부터 있었던 결핍, 트라우마가 있는 아이가 과연 어떻게 자랐을지, 어떤 마음일지가 너무 궁금해서 만나보고 싶었다”고 답했다.

김 PD는 이세영 캐스팅 이유로 “믿고 본다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을 정도로 정확한 연기를 하신다”고 설명했다. 나인우에 대해서는 “인우 씨 눈은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는 눈이다. 인우 씨 역할이 특수분장을 해야 해서 눈이 중요했다”고 말했다.

나인우는 “첫사랑 얘기보다도 집이라는 매개체에 대해 고민하게 된 작품이다. 어떤 사람에게는 떠나고 싶은 공간일 수도 있다. 그 집 안에서 벌어지는 모든 현실적인 감정들이 따뜻하게 섞인 느낌이었다”는 이유를 밝혔다.

나인우, 이세영/사진=민선유 기자
나인우, 이세영/사진=민선유 기자

다시 만난 첫사랑을 연기하게 된 이세영과 나인우에게 호흡에 대해서도 물었다. 먼저 이세영은 “일단 인우 씨는 정말 섬세하다. 어쩔 땐 저보다 더 섬세해서 편안했고, 멜로 연기를 할 때 눈빛이 너무 예쁘다. 인우 씨를 ‘연수야’라고 부르는데 진짜 연수를 보는 것 같았고, 인우 씨가 연수여서 너무 좋고 함께 호흡 맞추는 과정들이 행복하고 편안했다”고 말했다.

나인우 역시 “뭉클한 마음이 든다”며 “저는 좋은 의미로 받은 만큼 돌려주는 그런 성향이다. 세영 씨가 많이 줬다. 그래서 제가 섬세하게 캐릭터 해석이 가능했다”고 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끝으로 시청률 공약도 물었다. 이세영은 10%가 넘을 시 ‘정희’ 라디오 스페셜 DJ와 더불어 짧은 노래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에 최민수는 “내가 연출을 맡겠다”고 약속했고, 최희진은 피아노를, 김태형은 연주하는 척을 하겠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한편 ‘모텔 캘리포니아’는 오는 10일 저녁 9시 50분 MBC에서 첫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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