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탑이 지난 2020년 은퇴 발언을 했던 것에 대해 해명했다.
15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2 공개 기념 탑(최승현)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탑은 2017년 의경 입대 후 연습생 출신 한서희와 마약 투약 혐의로 군 복무 중 재판을 받아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만 2000만원을 선고 받았다.
이후 자숙 중이던 탑은 2019년 “자숙하라. 인스타그램도 하지 말고, 복귀도 하지 말아라”라는 SNS 댓글에 “저도 할 생각 없습니다”라며 은퇴를 예고했으며, 2020년 라이브 방송에서 “한국에서는 컴백을 안 할 거다. 컴백 자체를 안 할 거다”라는 발언을 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탑은 “저의 20대는 너무나 감사하게도 찬란하고 영광스러운 사랑을 많이 받았던 때였다. 그 안에서 저는 너무 큰 실수를 저질렀고, 이후 제가 겪게 된 몰락과 추락은 저조차도 가본적 없었던 길이었기 때문에 너무나 심리적으로도 피폐해져있었다. 너무 어두웠고 많이 무너졌었다. 그래서 판단력도 없었고, 그 당시에 힘든 마음에 커다란 실수를 했던 것 같다. 지금도 그 부분에 대해 부끄럽고 평생 반성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정말 죄송하다”고 고개 숙였다.
탑은 “정확히 말씀드리자면 제가 사회복무요원에서 소집해제가 되고 나서 ‘저라는 사람은 빅뱅이라는 팀에 너무 큰 피해를 준 장본인이라, 더이상 팀에 피해를 줄 수 없다는 생각이었다. 그래서 사회복무요원 소집해제 된 이후 소속사와 멤버들에게 팀을 떠나겠다고 했었다. 당시엔 너무 무너져서 힘이 없었고 눈 앞이 캄캄해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지난 7~8년의 시간 동안 사회생활을 중단한 채 집과 음악작업실만 오갔다. 음악작업실에서만 좀 숨이 트였던 것 같다. 계약기간이 끝날 때 ‘봄여름가을겨울’이라는 프로젝트를 마지막으로 빅뱅을 떠나기로 했다. 제가 빅뱅으로 다시 돌아가기엔 면목이 없었고, 제가 혼자 하면 제가 저지른 과오와 실수에 대한 뭇매는 저 혼자 감당하면 되지만 팀으로 돌아가면(그렇지 않지 않나). 그런 피해는 주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개인 음악 활동 계획이 있는 걸까. 탑은 “음악 작업을 한건 목적이 있는건 아니었고, (음악을 할 때만)숨통이 트이고 살아있는 느낌을 받았었다. 수많은 음악을 많이 만들어놨고 그 음악을 언젠가는 세상에 발표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팝인터뷰④]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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