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팝업TV]'끝사랑' 김희애♥지진희, 또 사랑해도 여전히 예측불가

입력 2016-08-01 10:18:42
    • 복사완료!

사진=서보형 기자
사진=서보형 기자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끝에서 두 번째 사랑' 속 김희애와 지진희는 진정한 안티에이징 로맨스를 녹여낼 수 있을까.

7월 30일 첫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극본 최윤정, 연출 최영훈)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5급 공무원 과장 고상식(지진희 분)과 어떤 일이든 일어나길 바라는 방송사 드라마 PD 강민주(김희애 분)를 통해 40대의 사랑과 삶을 공감 있게 그려가는 로맨틱 코미디다.

악연으로 시작한 만큼 고상식과 강민주는 2회 동안 아직까진 어른스럽지 못한 관계를 보여주고 있다. 두 사람은 서로의 호의를 곧이곧대로 받아들이지 않았고, 서로의 상황을 오해하기까지 했다. 그래도 동굴에 갇힌 강민주를 구하러 온 고상식의 모습이 관계 진전을 예상하게 해 기대를 더욱 높였다.

매력적인 캐릭터는 오히려 서브 격의 박준우(곽시양 분), 고미례(김슬기 분)다. 박준우는 강민주 옆집에 사는 카페 사장으로 등장해 뭐든지 서툰 강민주의 모습을 훈훈한 미소로 지켜봤다. 고미례는 고상식 막내 여동생으로 취직 못해 잔소리를 듣고 강민주와도 티격태격 인연을 맺으며 귀여운 매력을 뽐냈다.

아직 본격적인 로맨스가 시작되지 않았지만, 보통과 다른 건 확실하다. 40대라고 해서 꼭 안전하고 용기 있진 않다는 걸 고상식과 강민주가 증명한다. 기획 의도처럼 '10대보다 유치하고 20대보다 발랄하며 30대보다 뜨거운' 청춘들을 담아내고 있다.

이미 한 번 사랑과 이별을 겪어본 고상식과 강민주는 '한 번도 사랑하지 않은 것처럼' 다시 인연을 맺기 시작했다. 무사고를 추구하지만 안전하지 않고, 두려움을 지우려 하지만 여전히 용기 없는 서로 다른 40대의 로맨스가 새롭게 다가왔다.

그래서 웃기지만 가볍지 않다. 중년남녀가 안방극장에도 안티에이징을 부르고 있다. 마지막도 아닌 '끝에서 두 번째' 사랑이라는 제목의 의미도 인상적이다. 이상적이지 않지만 그래서 더욱 호쾌한 어른들의 로맨스가 기대를 모은다.

첫 주 시청률은 전작인 '미녀 공심이' 시작과 크게 다르지 않다. 2회가 1회보다 0.6%P 상승한 9.3%(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김희애와 지진희, 그리고 곽시양, 김슬기가 안방극장에 자아낼 활력에 귀추가 주목된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55분 방송.

이 기사가 어떠셨나요?

LATEST MUSE

MOST READ

#이달의 아이돌
CLICK
블랙핑크 지수, 제니 이어 솔로 컴백
미스터리한 놀이공원으로의 초대
CLICK
#이달의 영화
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세계 최초 전편 IMAX 촬영
오디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