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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가왕2’ 박서진, 장구 없이 정면승부 “신께 감사해라”(종합)

입력 2025-01-22 00:3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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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현역가왕2’ 캡처
MBN ‘현역가왕2’ 캡처

[헤럴드POP=이유진기자] 박서진이 장구 없이 정면승부했다.

21일 방송된 MBN ‘현역가왕2’에서는 본선 3차전 2라운드 ‘뒤집기 한판’이 시작된 가운데, 박서진이 장구 없이 목소리로만 정면승부를 했다.

첫 번째 경연자는 노지훈이었다. 진미령 ‘미운 사랑’을 선곡한 노지훈은 깔끔한 무대를 선보였다.

완벽했던 무대에 황민호가 “신이 다 주신 것 같다. 노래도 잘하고 키도 크고”라며 노지훈을 칭찬하자 박구윤은 “그런데 사람이 너무 빈틈이 없으니까 매력이 없다”고 농담해 웃음을 선사했다.

린은 “노지훈 씨가 기복이 없는 보컬이라는 걸 새삼 깨달았다”고 호평했다.

윤명선은 “선곡 너무 잘했다. 아예 이런 노래를 춤과 병행해서 해도 좋을 것 같다. 얼굴이 조금만 덜 잘생기셨으면 노래가 더 빛을 발했을 것”이라고 좋은 평을 남겼다. 노지훈이 360점 만점 중 263점을 받았다.

다음은 김수찬 순서였다. 무대에 앞서 김수찬과 매니저가 대화 나누는 장면이 나왔다.

김수찬 매니저가 “사람들이 거기 나가려고 가정사 터뜨린 거 아니냐고 하더라”며 걱정했다. 김수찬은 “솔직히 그것 때문에라도 나가기 싫다. 거기 나가려고 그런 수치스러운 가정사를 오픈하는 사람이 어디 있냐”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앞서 김수찬은 타 프로그램에서 부친 관련 가정사를 털어놓은 바 있다.

김수찬 무대에 박현빈은 “남은 20명 중 뛰어나거나 대단하게 노래 실력이 뛰어난 건 아니지만 김수찬만의 매력을 대체할 자가 있을까? 절대 없다”고 호평했다. 김수찬이 296점을 받아 안정권에 들었다.

다음은 강문경 무대였다. 강문경의 매력이 살아난 무대에 마스터들이 환호했다. 설운도는 “자신만의 색깔을 가져오니까 심사위원 사이에서 화두가 된다. 표정 별로다 하면서 눈에 띄게 된다. 자기만의 캐릭터를 잘 살렸다. 이왕이면 한 번 웃어줘라”라고 의견을 전했다.

강문경은 쑥스러워 하면서도 웃어보이며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를 외쳐 웃음을 선사했다. 강문경이 322점을 받았다.

신승태가 무대에 앞서 자신의 노래 스타일을 돌아봤다. 감정 과잉, 센 감정 표현 등의 평이 신경 쓰였던 신승태는 “평소 스타일보다 힘을 더 빼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신승태의 달라진 무대에 설운도, 주현미 등 선배 마스터들이 “너무 잘한다”고 극찬했고, 린은 “찢었다”고 외쳤다. 박현빈은 “이렇게 하면 우승 아니냐”며 놀라워 했다.

설운도는 “정말 흡족한 무대였다. 노래하는 마술사 같았다. 자유자재로 가지고 논다”고 극찬했다. 주현미 “곡 해석 능력도, 곡 운영 능력도 남다르다”고 극찬했다. 윤명선은 “이 정도는 나와줘야 심사볼 맛이 난다”고 극찬했다. 이어 그는 “한 가지만 말씀드리면 눈빛이 공포를 유발한다. 그것만 좀 부드럽게 해 주시면 좋겠다”고 농담해 웃음을 안겼다.

신승태가 360점 만점 중 352점을 받으며 총점 중간 순위 17위에서 2위에 올라섰다.

1위인 나태주가 다음 무대를 꾸몄다. 외국인들조차 놀랄만한 퍼포먼스를 꾸미고 싶다고 밝힌 나태주가 태극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나태주의 화려판 퍼포먼스에 한강은 “이거 반칙 아니냐”며 놀랐다. 나태주가 295점을 받았다.

에녹이 등장했다. 잔잔함과 애절함을 넘나드는 에녹 무대에 이지혜가 눈물을 흘렸다.

신동엽이 “이지혜씨, 계속 우시기에 혹시 2000년대 초반에 에녹씨랑 잠깐 만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장난쳤다. 이지혜는 “에녹씨랑 개인적으로 만난 적 없지만 에녹씨의 무대에 우리가 잠깐 만났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눈물이 났다. 에녹씨의 힘이다”라고 호평했다. 에녹이 343점을 받았다.

박서진이 다음 차례로 올랐다. 앞선 인터뷰에서 박서진은 “장구에 가려져서 노래 평가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것 같다. 박서진이 장구 내려놔도 저렇게 노래를 부르네? 그런 말을 듣고 싶다. 노래 잘하는 가수구나”라고 고백했다.

주현미는 “화려한 퍼포먼스를 자주 했기에 이번에도 그럴 거라 생각했는데 정면승부라고 하나요? 내 노래 들어봐라 하는 느낌. 역시 내공이 있다고 느꼈다. 감정을 끝까지 집중해서 끌어갔다”고 호평했다.

윤명선은 “신께 감사드려야 한다”며 “박서진 씨가 노래를 부르면 내 감정을 싹 움켜쥐고서 옴짝달싹 못하게 만든다”고 극찬했다. 이어 그는 “어린 시절, 힘든 걸 많이 겪었잖냐. 그거 사실 운명의 학교를 다닌 거다. 벗어나고 싶은 과거가 바로 살아있는 음악이다”라고 위로와 응원을 건넸다. 박서진은 299점을 받았다.

환희가 다음 순서로 무대에 올랐다. 환희는 “제가 정통 트롯하면 사람들이 ‘뭐야’ 하지 않을까”라면서도 “완전히 꺾는 거 해 보고 싶다”고 정통 트롯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경연에 앞서 어머니를 만나러 간 환희는 모친의 “완전 알앤비 같진 않다. 그런데 트롯 같지도 않다. 완전 트롯은 네가 못하지”라고 직설적인 말을 던져 웃음을 선사했다.

환희의 나훈아 ‘사모’ 선곡에 동료 현역들이 놀랐다. 환희의 달라진 무대에 설운도는 “고음에서 누르지 말고 지르라는 걸 바로 고쳤다. 감사하다고 얘기하고 싶다. 환희 씨는 트롯 계에 꼭 필요한 존재”라고 극찬했다. 환희는 339점을 받았다.

황민호가 무대에 올랐다. 하위권에 머물렀던 황민호가 굴하지 않고 단단한 무대를 선보이자 마스터 모두가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황민호는 343점을 받으며 상위권에 올랐다.

최수호가 다음 무대에 섰다. 남진 ‘내 영혼의 히로인’을 선곡한 최수호는 새로운 시도에 연습 내내 고민이 깊었다.

남진은 자신의 곡을 부른 최수호에게 “트롯 곡을 창법을 바꿔서 정통 트롯 창법으로 풀 수 있다는 게 대단한 친구구나 생각한다. 정말 기대된다. 믿어지지 않을 정도”라고 극찬했다.

윤명선은 “오늘 진짜 섹시한 화랑이 칼을 찼는데 칼을 잘 휘두른다”고 극찬하며 “신승태, 김준수가 조금 오바하시는 단점이 있다. 한이 넘친다거나 공포를 유발하는 눈빛. 최수호씨는 그런 한과 눈빛을 빨리 카피해서 몸에 붙이시라. 그럼 다음 무대는 더 볼만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박현빈이 “남진 선배님 곡에 대한 해석을 전혀 안 했다”며 혹평할 것처럼 하더니 “남진 선배님은 노래를 절대 다 안 부르신다. 반밖에 안 부르신다”고 농담해 웃음을 안겼다. 최수호가 339점을 받았다.

진해성이 또 한 번 정통 트롯을 선보였다. 윤명선은 “이 노래가 듣긴 쉬워도 감동을 주기는 어렵다. 왜냐하면 멜로디 간격이 넓다. 그래서 그 간격을 감정, 감성 등으로 메워야 하는데 잘하셨다”고 호평했다. 진해성이 341점을 받았다.

다음 무대에 김경민이 312점을 받았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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