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결혼 열흘 된 새신부 엄지원..남편 이필모 사망 소식에 ‘실신’(종합)

입력 2025-02-02 21: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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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기자] 이필모가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했다.

2일 밤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극본 구현숙/연출 최상열) 2회에서는 결혼 열흘 만에 남편 오장수(이필모 분)를 잃게 된 마광숙(엄지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장수는 동생 천수(최대철 분)의 회사에 찾아갔다가 그가 2년 전 퇴사했다는 걸 알게 됐다. 그가 팀을 대표해 회사가 입은 손해에 책임지고 사표를 낸 것. 천수에게 전화를 걸었던 장수는 부서 회식이 있어 만날 수 없다는 그의 거짓말에 “못난 형이지만 네 옆엔 늘 이 형이 있다는 거 잊지 마”라며 마음 아파했다.

형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됐다는 걸 들은 천수는 술도가를 찾아갔다. 광숙은 “조직생활 하다 보면 그런 일도 있는 거죠. 체신 공무원으로 잔뼈가 굵은 저로서는 충분히 이해합니다. 나쁜 일로 회사 나온 거 아니면 얼마든지 다시 시작할 수 있어요”라고 위로, 장수는 천수의 사과에 “네가 왜 미안해, 속을 끓여도 네가 더 끓였을 텐데. 집으로 들어와, 형이랑 같이 지내자”라고 제안했다. 하지만 천수는 신혼집에 들어갈 수는 없다며 완강히 거절했다.

그런가 하면 범수(윤박 분)에게도 가족에게 말하지 못한 비밀이 있었다. 싱글대디로 살고 있던 것. 그는 “당신 뒷바라지 하느라 내 공부 그만두고, 나만 희생했어. 더 이상 구질구질하게 살고 싶지 않아”라며 아내 영은(최윤영 분)가 떠났던 밤을 떠올리며 한숨을 쉬었다.

장수는 범수의 집에 찾아갔다가 동생에게 그간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게 됐다. “형한테 말은 했어야지. 내 동생이지만 정말 말이 안 나온다”라고 원망하던 장수는 “아무리 교수가 자유롭다고 해도 육아를 혼자 할 수 있어? 긴말 필요 없어, 당장 집으로 들어와”라고 했다. “형 이제 결혼한 지 열흘 됐어요. 신혼집에 어떻게 들어가요?”라는 범수의 거절에 “천수도 그렇고 너도 그렇고, 너희보다 배운 건 없어도 형은 형이야. 너희가 어떻게 나한테 이래?”라며 장수의 설움이 터졌다.

드레스숍에서 웨딩드레스가 파손됐다는 연락을 받은 광숙은 수선비가 200만 원이라는 말에 LX호텔로 달려가 “CCTV 좀 봤으면 좋겠는데요. 제가 지지난 주에 여기서 결혼했는데 엘리베이터 앞에서 어떤 아저씨가 제 웨딩드레스를 밟았거든요”라며 영상을 확보했다.

“딱 걸렸어. 이 아저씨를 어디서 찾는다? 경찰서라도 가야 하나?”라고 고민하던 광숙은 엘리베이터에서 또 한 번 동석(안재욱 분)과 마주치고 “저 기억 나시죠? 지지난 주 토요일에 엘리베이터 안에서 봤잖아요”라고 반가워했다. “사람 잘못 보셨습니다”라며 무시하려던 동석은 뒤늦게 광숙이 엘리베이터 안에서 김밥을 먹던 신부라는 걸 기억해냈다.

“아저씨가 구둣발로 내 드레스를 밟았잖아요. 수선비가 200만 원이 나왔어요”라고 청구한 광숙은 “난 그런 적 없습니다”라는 말에 “이러시면 안 되죠, 범죄 현장이 여기 고스란히 녹화가 됐는데”라며 USB를 흔들었고, 동석은 “절 지금 범죄자 취급하는 겁니까?”라며 발끈했다. 광숙은 동석과 실랑이를 벌이던 중 남편 장수가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연락을 받았다. 급하게 병원으로 달려갔던 그는 남편의 사망 선고를 듣고 쓰러지고 말았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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