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기자] 영식이 들뜬 마음에 큰 실수를 하고 말았다.
지난 5일 밤 방송된 SBS Plus, ENA 예능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순식간에 호감을 잃게 된 영식의 모습이 그려졌다.
영식은 “데이트 너 뽑을 거라고 얘기했어 어제”라는 옥순의 말이 너무 기쁜 나머지 충격을 받았다. 옥순이 “좋은데 표정이 왜 그래?”라며 웃었을 정도. 데프콘은 “너무 공감 가지 않아요? 퀸카가 나한테 ‘데이트권 너한테 쓸 거야’ 하는데 어느 누가 안 미쳐요?”라며 영식을 축하했다.
하지만 옥순이 “소고기뭇국 끓였어?”라며 영식이 전날 요리를 해주기로 했던 약속을 언급하며 상황이 바뀌었다. 영식은 “아니. 네가 끓이지.. 뭐 얘기한 거 없잖아”라며 뒤늦게 “끓여줄까?”라고 물었지만 옥순은 고개를 저었고, MC들은 “먼저 약속했잖아”, “저건 했어야지”라고 아쉬워했다.
영식이 “옥순님이 데이트 기회가 있으면 저를 선택하겠다고 했는데 그게 최종 결정은 아니잖아요, 근데 좋았어요. 어버버 하다가 보냈어요. 반응이 안 되더라니까요? 바보가 되는 것 같아요”라고 감격한 사이, 옥순은 “저는 말보다 행동인 사람을 좋아하는데 본인이 한다고 해놓고 ‘네가 해달라고 안 했잖아’라고 책임을 저에게 돌리는 걸 보고 실망을 했거든요. ‘영식이 선택 안 해야겠다’ 그때 마음이 바뀌었어요”라며 심경 변화를 들려줬다.
하지만 영식은 옥순이 자신에게 실망했다는 걸 눈치채지 못했다. 영호와 여성 출연자들을 찾아가 “내가 원하는 애가 나를 선택해주는 경험을 처음 해보니까 어안이 벙벙해지는 거야”라며 여러 차례 자랑을 늘어놓는 그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영식은 급기야 당사자인 옥순이 함께 있는 자리에서도 “누가 저를 만나보겠다고 해서 충격을 받아서 어안이 벙벙해졌어요”라는 말을 멈추지 못했다. 옥순은 인터뷰에서 “저는 ‘어젯밤에서 다음 데이트 누구랑 하고 싶냐 질문을 받고 영식님을 말했다’ 얘기한 건데 영식님은 그 말을 데이트 신청으로 받아들인 것 같아요”라며 “그걸 사람들한테 ‘옥순이 나한테 데이트 신청했다’ 말하고 다닌 거죠. 여기서 ‘탈락이다’ 생각했어요, ‘데이트 신청은 너는 아니다’”라는 심경을 들려줬다. MC들은 “옥순은 과거형이었는데 영식은 현재형으로 받아들인 거예요”라며 두 사람의 입장 차에 안타까워했다.
영식이 간절히 기다렸던 데이트는 남자들의 선택으로 이뤄졌다. 영숙, 순자, 영자가 와도 움직이지 않았던 솔로남들은 옥순의 차례가 되자 우르르 몰려들었다. 영식은 무려 4명의 경쟁자를 상대하게 됐다. 다른 솔로남들이 옥순에게 어필하는 것을 보며 피식 웃던 영식은 “모든 사람이 다 흥분해서 막 (어필)하는 걸 보니까 기가 차더라고요”라며 왠지 화난 듯 보였다.
한편 다대일 데이트 도중 모두를 당황하게 한 영식이 “어이가 없어서 제가 좀 과했던 것 같아요”라고 후회하는 모습이 예고된 가운데, ‘나는 솔로’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 SBS Plus, ENA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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