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 전노민이 딸에 대한 미안함을 전했다.
17일 밤 8시 10분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서는 전노민이 절친 이한위, 오정연, 하지영을 초대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전노민은 딸을 못 본지 24년이 넘었다고 했다. 전노민은 “딸이 30살이 넘었고 잘 크고 있다”며 “딸이 어렸을 때 이혼하는 걸 안 보여주려고 미국에 보냈다”고 했다.
이어 “당시 딸이 받아들일 준비가 안 됐다고 생각했고 나도 시간이 필요했다”며 “엄마아빠가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헤어지게 됐으니 이해해달라 했고 딸은 알겠다 했지만 나중에 자다가 경기를 일으키는거다”고 했다.
그러면서 “애는 잘못이 없지 않냐”며 “우리가 결정하고 아이한테 통보를 한 것 뿐인데 미안할 수 밖에 없었다”고 했다.
전노민은 “정말 미안하니까 그럴수록 딸에게 더 잘해주려고 했다며 ”내가 겪었던 건 딸이 안 겪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노력했다“고 했다. 이어 ”내 자식 대에는 그렇게 안 만들어 주는 게 부모로서 도리라고 생각했다“며 ”내가 어렵게 산 것을 굳이 자식에게 설명하면서 키울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딸이 하고 싶은 걸 하고 재미있게 놀고 즐기면서 살았으면 좋겠다”며 “부녀지간에 나쁠 건 없지만 독립적인 딸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전노민은 “딸이 구두쇠라 옷을 잘 안 사 입어서 내가 2~3년 전까지도 신발, 옷을 사서 보냈다”며 “3년이 지난 지금은 많이 놓아줬는데 놔주니까 나도 편하더라”라고 밝혔다.
전노민은 “딸이 크게 속 안 썩이고 혼자 알아서 잘 큰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며 “미국에서 딸을 돌봐준 누나한테 고맙고 딸한테도 평생 살면서 고모한테 고마워해야 한다는 소리를 늘 한다”고 전했다.
또 전노민은 “딸이 지금 대학병원 연구원인데 내가 콜라를 좋아하지만 딸이 먹지 말라면서 정 먹고 싶으면 사이다 먹으라 하더라”며 “화장품 성분표까지 본다”고 했다. 이어 “전노민은 나도 모르게 듣게 된다”고 했다.
popnew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