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예능

[어게인TV] ‘라디오스타’ 권혁수, 성대모사로 토크가 되는 남자

입력 2016-08-04 07: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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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권혁수가 에피스도와 성대모사를 접목시켰다.

3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거침없이 하이킥’ 속 나문희의 ‘호박고구마’ 성대모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권혁수가 출연했다. 모두가 개그맨으로 알고 있는 권혁수의 직업은 배우였다. 그러나 워낙 포인트를 잘 잡아내는 성대모사로 예능에서의 캐릭터가 강력하게 각인될 수 밖에 없었다. tvN ‘SNL 코리아’에 오랜시간 출연해온 권혁수는 이날 기억에 남았던 호스트로 최민수의 이야기를 전했다. 하루는 제작진의 호출에 아침 일찍 촬영장으로 간 권혁수는 새벽 3시쯤 최민수가 직접 메인PD에게 전화를 해 “두 가지, 넌 두 가지만 기억해. 난 내일 바이크를 탈 거야, 넌 그걸 찍으면 돼”라고 말했다며 성대모사에 시동을 걸었다.

대선배인 최민수와의 촬영에 부푼 마음으로 본격 촬영에 돌입했지만, 최민수는 돌연 촬영을 멈추고 “내가 너무나 좋아하는 동생이 있어”라며 “(권혁수 대신)얘 시키고 100만 원만 줘라”고 말해 모두를 당혹스럽게 했다고 밝혔다. 당시 1인 7역을 하던 권혁수를 대신해 최민수의 아는 동생들로 배역이 채워지는 상황이 온 것. 일이 없는 친한 후배들을 챙겨주고자 했던 최민수의 마음 씀씀이에 권혁수는 “추억을 남기고 싶으셨던 것 같다”며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촬영 틈틈이 최민수가 뭐라도 해주고 싶은 마음에 “내 머리 해주는 친구야, (출연시키고)100만 원 줘라”라는 발언을 했다며 권혁수는 깨알같이 성대모사를 놓치지 않았다.

이어진 토크에서는 ‘디어 마이 프렌즈’ 신구가 등장했다. 권혁수는 권위적인 아버지 역할로 극중에 출연했던 신구는 촬영이 끝났는데도 혼자 돌아가지 않고 있었다고 전했다. 계속 남아있는 신구에 다가온 조연출이 왜 안가고 계시냐는 물음에 대답하는 신구의 목소리 복사에 나섰다. 권혁수는 특유의 발음을 콕 찝어내며 “가란 말이 읍서”라고 신구를 재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MC규현은 깨알같이 에피소드에 성대모사를 녹여내는 권혁수의 능력을 보며 놀라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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