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어게인TV] '나이트라인' '부산행' 연상호 감독, 인간 군상을 그리다

입력 2016-08-04 06:45:01
    • 복사완료!

[헤럴드POP=권민지 기자] 연상호 감독의 영화 '부산행'에 대한 시선이 엿보인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뉴스 '나이트라인'에 영화 '부산행'의 감독 연상호가 얼굴을 비쳤다. 연상호 감독은 상업적으로는 약 500만 관객을 예상했다고 말하며 1000만까지 바라볼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또한 현재의 관객 수보다는 제 69회 칸 국제 영화제 공식 섹션의 비경쟁 부문에 초청된 후 처음 관객들에게 영화가 공개됐을 때 가장 긴장했다고 밝혔다. 그 이후에는 오히려 차분해졌다고 덧붙였다. 이형근 앵커 역시 차분함이 느껴진다며 웃음을 만들었다.

연상호 감독은 영화 '부산행'이 참혹한 사회에서 가족이 어떤 가치를 가졌는지 표현하고 싶었다고 언급했다. 폐쇄된 기차라는 극단적인 상황 속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들과 남은 사람들이 어떻게 행동하는가를 지켜보는 것이 관람 포인트인 셈. 이어서 가족을 '사회의 가장 최소 단위'라고 표현했다. 결국 영화 '부산행'은 미시적으로는 가족을, 거시적으로는 인간 군상, 더 나아가서는 사회 전체를 바라볼 수 있는 작품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좀비'를 소재로 했으나 결국 관객이 향하게 되는 것은 보통 사람들인 우리 자신일 것이다.

한편, 첫 실사 영화를 제작하며 중점을 들인 부분은 만화적인 요소를 자연스럽게 녹아들게 하는 데에 있다고 전했다. '돼지의 왕', '사이비' 등 다양한 애니메이션으로 먼저 이름을 알린 연상호 감독은 실사 영화 이전에도 특유의 거칠고 리얼한 스토리라인으로 주목 받은 바 있다.

또한 연상호 감독은 대학 시절 서양화를 전공했던 사실을 전하며 "과를 잘못 선택한 케이스. 혼자서 애니메이션을 많이 만들었다"고 말하며 웃음을 보였다. 차기작 역시 애니메이션을 놓지 않고 꾸준히 활동할 계획임을 밝혔다. 실제로 제작사를 직접 운영하고 있고, 이번 '부산행'의 흥행을 기점 삼아 더욱 모험적인 영화를 구상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가 어떠셨나요?

LATEST MUSE

MOST READ

#이달의 아이돌
CLICK
블랙핑크 지수, 제니 이어 솔로 컴백
미스터리한 놀이공원으로의 초대
CLICK
#이달의 영화
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세계 최초 전편 IMAX 촬영
오디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