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차주영이 ‘두데’를 찾았다.
3일 방송된 MBC라디오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이하 ’두데‘)’에서는 배우 차주영이 출연했다.
이날 차주영은 많은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 ‘원경’에 대해 “확실히 사극은 어렵다.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가져가야 하니까 그냥 연기만 잘한다고 될 것 같지 않더라. 공부 많이 하고 자문도 많이 들어야 했다. 밸런스 맞추는 작업이 어려웠지만 사극 말투나 톤은 어렸을 때부터 따라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어 ‘원경’이 성공할줄 알았냐는 DJ 안영미 질문에 차주영은 “초반의 어려움을 뚫으면 되겠단 생각이 들었다. 잘 표현된 부분도 있고 아쉬운 부분도 있었는데, 저희가 현장에서 다시 만든 신도 많았고 후반에 추가된 신도 많으면서 새롭게 시도한 것도 있었다”며 “우리가 한 것만큼만 나가도 괜찮겠는데 싶었다. 많은 것들을 뚫고 올라갔다”고 덧붙였다.
눈빛연기가 좋았다는 평에는 “전 대본에 충실한 타입이다. 의외로 왕후 역할이 보여주는 행동 제약에 한계가 느껴졌다. 잔망스럽게 하면 안 될 캐릭터라서 표현할 수 있는 건 눈 하나였다. 눈으로 이야기를 해 봐야겠더라. 알아봐 주셔서 감사하다”고 미소 짓기도.
차주영은 오는 4월 2일 개봉하는 영화로 스크린 데뷔한다. 차주영은 영화 ‘로비’에 대해 “골프장 뒤에서 벌어지는 ‘로비’ 이야기를 다뤘다. 로비의 수단이 골프일 뿐이고 전혀 모르시는 분들도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영화다. 티키타카 말맛이 좋다”고 소개했다.
이어 “‘원경’이랑 겹쳐서 연기할 때 어려웠다. 현타라고 하지 않나. 현타가 많이 왔다. 시대상이 달라지다 보니 하나는 굉장히 밝고 하나는 굉장히 다운돼 있어서 ‘원경’ 촬영 스케줄도 쉬는 날이 얼마 없었는데 몇 없는 쉬는 날에 다 ‘로비’ 촬영장 가서 찍었다”고 해 DJ안영미를 놀라게 했다. “챙겨먹는 약이 있냐”는 걱정엔 “먹어야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차주영과 팬들 ‘꾸꾸’와의 케미도 많은 화제가 되고 있다. 차주영은 팬들에게 차기작에 대해 이야기해주고 택시비를 주는 것은 물론 손편지, MT 가면 음식도 해주는 등 아낌 없는 팬서비스로 눈길을 끌었는데 “‘해볼까’ 해놓고서 기다리기만 하고 약속을 못 지키는 상황이 되는건 싫어서 늘 어떻게 할지 생각하고 있다. 그분들이 주신거에 비하면 정말 한건 없다”고 겸손하게 답했다.
이어 “요즘 내가 영상편지, 음성편지를 많이 남기고 있다. 정말 고맙다는 말을 해도해도 끝이 없어서 이자리에서 또 한 번 감사하단 말 전한다. 지치지말고 오래오래 보자. 감사하다”고 인사를 하기도 했다.
여기서 깜짝 이벤트가 펼쳐졌다. ‘차주영 붐은 온다’ 유튜브 채널 계정주 꾸꾸와 전화연결이 된 것. 팬은 입덕 계기를 묻자 “언제라고 정확히 날짜로 말씀드릴 수 없는 게 입덕은 벼락이지 않나. 저도 이렇게까지 언니를 좋아하게 될줄 몰랐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유튜브를 하고 있었다”고 운을 뗐다.
팬은 “(빠지게 된 계기가)작품이나 인터뷰는 아니었던 것 같고 제가 채널을 운영하다 보면 ‘계정주분은 덕질에 조예가 깊으신 분일거다’, ‘케이팝을 하시던 분일거다’ 이런 얘기를 많이 듣는데 전 연예인을 실제로 보고싶다고 생각한 게 주영언니가 처음이다. 마음 먹고 보러 갔는데 그날 벼락을 맞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일은 하고 있는거지?’ 언니가 걱정을 많이 하시는데 저 뿐만 아니라 꾸꾸들 다 열심히 하고 있는 사람들이니까 안심하고 저희 마음을 받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답해 웃음을 더했다.
차주영은 “너무 고맙고 정신없지? 우리 따로 얘기합시다. 고마워”라며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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