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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택시’·‘시그널’과 결 달라”..이제훈→성동일 입모아 자신한 ‘협상의 기술’[종합]

입력 2025-03-06 15: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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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명, 이제훈,안현호,차강윤/사진=민선유 기자
김대명, 이제훈,안현호,차강윤/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김지혜 기자]배우 이제훈이 안판석 감독과 손잡고 ‘협상의 기술’로 돌아왔다.

6일 서울 구로구 라마다서울 신도림 호텔에서는 JTBC 새 드라마 ‘협상의 기술’ 제작발표회가 열려 안판석 감독, 이제훈, 김대명, 성동일, 장현성, 오만석, 안현호, 차강윤이 참석했다.

‘협상의 기술’은 전설의 협상가로 불리는 대기업의 M&A 전문가와 그 팀의 활약상을 담은 드라마다. 이제훈이 전설의 협상가 윤주노 역을 맡아 극을 이끌며 김대명은 따뜻한 감성을 가진 M&A 팀 변호사 오순영 역을 맡았다. 극중 산인 그룹은 산인 건설을 시작으로 무섭게 성장하면서 대한민국 기업계의 발전을 이끌어온 국내 굴지의 대기업. 이곳 창업주이자 회장 송재식은 성동일이, 전략기획실장 CFO는 장현성이, 대외지원 센터장 CCO는 오만석이 연기한다.

이날 안 감독은 “진짜 재밌는 드라마”라며 “요즘 들어보니 많은 분들이 약간의 패스트를 넣어 보신다고 하는데, 노말한 속도로 깊이있게 봐달라. 진짜 재미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이제훈의 파격적인 ‘백발’ 변신으로 화제를 모았던 ‘협상의 기술’. 이제훈은 “배우로서 항상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욕심이 있기 마련”이라며 “사실 어색하게 볼 수도 있고 캐릭터가 백발머리인 것을 이해를 시켜드릴 수 있을까 스스로 의문점이 있었다. 소화할 수 있을까, 촬영할 때 용이하게 화면에 담길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안판석 감독, 이제훈/사진=민선유 기자
안판석 감독, 이제훈/사진=민선유 기자

이어 “별명이 백사인 이유가 제 생각엔 백번 사고하고 행동한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미스테리하지만 협상가로서의 깊이있는 인물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어려울 수 있겠지만 용기내서 시도해봤다. 결과적으로는 너무 마음에 들었고 잊지 못할 캐릭터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성동일은 이번엔 소탈한 캐릭터 아닌 회장님 역할을 맡아 “몸에 잘 붙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성동일은 “안판석 감독님과 하면서 주변 지인이나 가족들에게 한 얘기가, 이렇게 재밌게 연기해본 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다고 했다”고 대만족하며 “카메라를 알아서 잡아줄 테니 마음껏 해보라고 해주셨다”고 전해 기대를 높였다.

이제훈 역시 안 감독과의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이제훈은 “안판석 감독님은 여태까지 너무나 작업을 하고 싶었던 배우 중 한 사람이었다.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 중 가장 큰 부분은 감독님이 연출을 하시기 때문에 마음이 크게 동했던 것”이라며 “인간에 대한 깊이 있는 고찰을 인물들에게 투영시켜 보여준다고 느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이렇게 연기 잘하는 배우들과 감독님 연출 아래에서 저의 새로운 캐릭터를 통해 보여준다는 설렘이 크다”고 밝혔다.

앞서 ‘모범택시’, ‘수사반장’, ‘시그널’ 등 이제훈이 히어로처럼 활약했던 작품들과는 결이 다른 면모를 예고하기도 했다. 이제훈은 “약간 판타지가 있던 작품들인데, 안 감독님은 인간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하는 부분에 있어 가장 땅바닥에 두 발을 붙이고 이 사람이 실제 존재한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나 현실에 대한 이야기를 깊이있게 하시기 때문에 매번 놀라웠다”며 “이런 과정들이 분명 쉽진 않았지만 어느 작품보다 행복했다”고 전했다.

또한 “기업에 대한 얘기지만 결국 사람 사는 이야기”라며 “인간이나 삶에 대한 이야기, 세상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를 이 작품을 통해 공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협상의 기술’은 오는 8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첫방송을 앞두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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