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중식의 여왕 정지선 셰프가 자신 몰래 유명 요리 경연 프로그램인 ‘흑백요리사’에 지원한 제자들을 크게 혼냈다.
9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보스들의 일상이 그려졌다.
제자의 집에 방문한 정지선은 “내가 그냥 온 것 같진 않지 않냐”라면서 숨기는 것이 없냐고 추궁했다. 알고보니 제자 김희원은 ‘흑백요리사’ 시즌2에 지원하기 위해 준비 중이었고, 정지선은 “그런데 왜 말 안 했냐”라고 타박했다.
정지선은 “네가 우리 식당 실장이고, 내 제자인데. 내 얼굴에 먹칠하면 어떡하냐”라고 날카롭게 반응했다.
신종철 총주방장은 손님을 초대했고, 선우용여와 이경실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신종철은 두 사람에 대해 “정말 뷔페 맛을 잘 아신다. 10년 된 사이”라고 친분을 과시했다.
오래된 사이인 만큼 거침없는 사생활 폭로가 이어졌다. 약 20년 정도 된 돌싱이라고 밝힌 신종철 총주방장은 이상형 질문에 “예전에는 유호정 씨 스타일을 좋아했다. 요즘은 조여정 씨 같은 귀여운 스타일이 좋다”라고 답했다. 이어 자신이 진지해서 재미있는 사람이 이상형이라고 덧붙였다.
선우용여는 손자 이든의 근황을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선우용여는 “9살이다. 벌써 다 컸다”라며 흐뭇해했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보던 전현무는 “잘생기고 예쁘다”라면서 “엄마가 예뻐서다”라고 말했다.
이순실은 공연을 관람하러 온 손님들에게 북한식 박수 응원을 가르쳐 눈길을 끌었다. 앞서 직원에게 “지인들 다 집합시켜라. 거래처 사람들 다 오라고 해”라고 강요했고, 영상을 보면 전현무는 “거래 끊긴다”라고 돌직구를 던졌다.
그러나 이순실은 “빨리 전화해라”라고 재촉했고, 김숙은 “요즘 막무가내시다”라며 황당해했다. 그 결과 만들어진 이순실의 응원단은 보스의 구호에 맞춰 열심히 박수를 쳤고, 이순실은 “이게 우리 암호다”라며 본인 무대의 은밀한 서포트를 요구했다.
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 자아성찰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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