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팝’s현장]김의성 역대급 비호감..이동휘 “나이 먹고 저렇게 살지 말아야지”(로비)

입력 2025-03-26 07:3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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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의성, 이동휘/사진=민선유 기자
배우 김의성, 이동휘/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김의성의 역대급 비호감 캐릭터에 이동휘도 경악했다.

영화 ‘로비’(감독 하정우/제작 워크하우스 컴퍼니, 필름모멘텀) 언론배급시사회가 지난 25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려 배우 김의성, 강해림, 이동휘, 박병은, 강말금, 최시원, 차주영, 곽선영이 참석했다.

‘로비’는 연구밖에 모르던 스타트업 대표 창욱(하정우)이 4조 원의 국책사업을 따내기 위해 인생 첫 로비 골프를 시작하는 이야기.

김의성은 극 중 비리에 찌든 정치권 실세 최실장 역을 맡았다.

부패 비리에 찌들어 있는 조장관(강말금)의 남편이기도 하다. 조장관보다 실무에 빠삭하고 비교적 청렴하다는 소문이 나 있지만, 결국 그도 로비에 휘둘리는 인물이다.

특히 골프에 푹 빠진 최실장은 잘 나가는 골프 프로 진프로(강해림)의 열렬한 팬으로, 음침한 속마음을 숨기고 있는 가운데 김의성 스스로도 인정할 만큼 비호감의 끝판왕이다.

이와 관련 김의성은 “연기할 때 가능한 최대한 젠틀하고 친절하고 멋진 사람으로 보이고 싶은 마음으로 연기했는데, 결과물이 너무 이상해서 깜짝 놀랐다”라며 “이렇게까지 전작의 비호감을 다 뛰어넘을 만한 비호감인 인물이 나오리라 생각도 못 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제대로 하고 있는지 걱정할 때마다 감독님이 이 역할과 잘 맞는 사람이니깐 아무 걱정 없이 마음대로 하라고 용기를 줬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동휘는 “정말 나이 먹고 저렇게 살지 말아야지 절실하게 느끼게 됐다. 교훈이 된 훌륭한 영화다”라며 “나이 먹고 절대 그렇게 살지 않도록 약속드리겠다”라고 다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정우 감독의 세 번째 연출작 ‘로비’는 오는 4월 2일 개봉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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