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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CON리뷰]"전설+대세 한자리에" JYP네이션이라 가능한 특급 콜라보

입력 2016-08-08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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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헤럴드POP=노윤정 기자] 그 어느 때보다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소속 아티스트들의 활약이 돋보였던 2016년. 2년 만에 돌아온 JYP NATION 콘서트에는 ‘샤샤샤’ 열풍을 일으키며 상반기 음원차트를 점령한 주인공 트와이스부터 22년째 무대에 오르고 있는 살아있는 전설 박진영까지 한 자리에 모여 2016년 가요계 불고 있는 JYP 열풍을 이어갔다.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JYP 소속 아티스트 합동콘서트 ‘2016 JYP NATION-MIX & MATCH’가 개최됐다. JYP NATION 콘서트는 2010년, 2012년, 2014년 공연에 이어 올해로 4회 째를 맞이하며, 이번 공연에는 JYP사단의 수장 박진영을 비롯해 원더걸스, 조권, 투피엠(2PM), 미쓰에이(Miss A) 민·페이, 백아연, 박지민, 갓세븐(GOT7), 버나드박, 지소울, 데이식스(DAY6), 트와이스 등이 출격해 무대를 꽉 채웠다.

JYP네이션 공연은 팬들뿐 아니라 대중들에게도 익숙한 곡으로 포문을 열었다. 공연장을 가득 메운 팬들의 환호 속에 등장한 JYP 소속 아티스트들은 박진영 ‘허니(Honey)’+원더걸스 ‘쏘 핫(So Hot)’ 리믹스 합동 무대를 꾸미며 8월 무더위를 날리는 시원함을 안겼다.

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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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네’로 오프닝 무대를 이어간 박진영은 노련하게 무대를 이끌며 공연 초반부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박진영은 지소울과 함께 ‘난 여자가 있는데’ 무대를 마친 뒤 팬들에게 인사를 전하며, “단체 공연을 하면 가수들이 와서 자기 곡만 하고 가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엔 우리 가수들이 정말 시간과 땀을 많이 투자해서 곡들을 바꿔 부르고 같이 부르고 하는 특별한 무대를 많이 준비했다”고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저도 오늘은 JYP 사장이 아니라 가수 박진영으로 무대에 섰는데, 괜찮나요? 사람들이 주책없게 왜 자꾸 껴서 부르냐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가수로 무대에 올라왔으니까 아이돌처럼 멘트 하나만 하도 되나. 이번 노래는 여러분들을 위해서 부르겠습니다”라며 ‘너뿐이야’ 무대를 이었다.

JYP네이션에서는 '치어 업(Cheer Up)', '와이 쏘 론리(Why So Lonely)', '딱 좋아', '쏘쏘', '하트비트(Heartbeat)' 등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곡들의 무대를 한 자리에서 라이브로 들을 수 있었다. 뿐만 아니었다. ‘믹스 앤드 매치’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오로지 JYP네이션에서만 볼 수 있는 콜라보레이션 무대가 다채롭게 공연을 수놓았다. 민, 페이, 백아연, 사나, 정연이 부르는 박진영의 ‘어머님이 누구니’, 닉쿤, 마크, 주니어, 나연, 채영, 쯔위가 부르는 트와이스의 ‘우아하게’는 원곡과 다른 느낌을 전했고, 2AM의 ‘죽어도 못 보내’는 2AM 멤버 조권이 버나드 박, 갓세븐 영재, 데이식스 성진, 원필과 함께 불렀다.

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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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세븐의 ‘딱 좋아’는 트와이스가 함께 해 청량한 매력이 배가됐으며, 예은, 유빈이 데이식스와 함께 부른 원더걸스의 ‘노바디(Nobody)’ ‘라이크 디스(Like This)’의 밴드 편곡 버전은 공연 분위기를 한껏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백아연의 ‘이럴거면 그러지 말지’에는 박지민과 택연의 목소리가 더해졌고, 미쓰에이 허쉬(Hush)는 조권, 뱀뱀이 농염한 퍼포먼스로 지아와 수지의 빈자리를 완벽히 채워 분위기를 더욱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투피엠은 ‘니가 밉다’ ‘10점 만점에 10점’을 각각 후배 그룹 트와이스, 갓세븐과 함께 했으며, 트와이스, 갓세븐과 함께 ‘미친 거 아니야’ 합동 무대를 꾸며 공연을 절정으로 이끌었다.

트와이스 모모, 미나가 커버한 선미의 ‘24시간이 모자라’나 투피엠 찬성, 준호, 갓세븐 JB, 유겸이 커버한 박진영&유재석의 ‘아임 쏘 섹시(I'm So Sexy)’ 등, 서로의 노래를 바꿔 부르며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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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그룹 계보를 이어가고 있는 후배 그룹들은 열정적인 무대로 대중들에게 받고 있는 사랑을 돌려줬다. 또한 선배들은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후배들 사이에서도 건재함을 드러냈다.

원더걸스는 데이식스와의 콜라보 무대뿐 아니라 ‘아이 필 유(I Feel You)’, ‘와이 쏘 론리’로 팀 무대를 꾸미며 독보적 아우라를 뿜어냈다. 이날 예은은 “JYP네이션에서 박진영 피디님을 제외하고 저희가 가장 오래된 선배라고 들었다. 저희가 벌써 데뷔 10년차인데 10년이 지나도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으며, 유빈은 “저희가 박진영 피디님 곡이 아니라 자작곡으로 컴백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걱정했던 것보다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팬들에게 거듭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또한 투피엠은 ‘하트비트’, ‘핫(Hot)’ 등의 곡으로 무대에서 마음껏 놀며 열기를 더했고 오랜만에 무대에서 만나는 팬들의 모습을 보며 특유의 ‘비글미’를 마음껏 발산해 유쾌한 웃음을 전했다. 특히 이틀 뒤인 8월 9일 첫 국내 솔로 앨범을 발매하는 준케이를 축하하며 훈훈한 의리를 드러내기도 했다. 팬들 역시 투피엠의 무대에 열광적으로 호응하며 공연을 즐겼다.

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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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각자의 자리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좋은 성적을 거뒀던 JYP 소속 가수들. 이들이 한 자리에 모이고 함께 무대를 꾸미니 그 시너지는 엄청났다. 그 시너지로 가득 찬 JYP네이션 공연의 무대는 저절로 몸을 움직이게 하는 힘이 있었다. ‘2016 JYP NATION’을 위해 탄생한 스페셜곡 ‘앵콜(Encore)’부터 메가 히트곡 ‘그녀는 예뻤다’, ‘텔 미(Tell Me)’, ‘날 떠나지 마’까지, 가수들과 관객들이 하나 되어 즐겼던 앙코르 무대를 끝으로 이틀 간 1만 2천여 명의 열기로 가득했던 공연이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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