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기자] 미경이 고민 끝에 영식으로 마음을 굳혔다.
9일 밤 방송된 SBS Plus, ENA예능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솔로들의 마음에 변화를 일으킨 4일차 데이트가 전파를 탔다.
솔로나라 25번지 4일차, 가장 빨리 일어난 영식은 챙겨온 양념통을 꺼내 아침 식사를 준비했다. 그가 스크램블드에그를 만들고 있는 모습에 현숙은 곧바로 “언니를 위해서 요리하나 보다”라며 미경을 위한 것이라는 걸 눈치챘다. 미경은 “저렇게 뭔가 감동을 주는 사람인 것 같긴 해”라고 영식을 칭찬했다.
영식은 조식 한 상을 만들어 여자 숙소로 직접 배달했다. 데프콘은 박수를 치며 “이쯤 되면 이름을 바꿔줘야지. ‘영식’ 말고 ‘관식’으로”라며 화제작 ‘폭싹 속았수다’의 다정한 남자주인공 ‘양관식’을 언급했다. “요리 실력이 그렇게 뛰어나진 않은데 그냥 어깨 너머로 배운..”이라며 수줍어 하는 영식에, 미경은 “고마워요, 진짜 감동이다”라며 함께 아침 식사를 했다. 하지만 영식과 공식 커플로 굳어지는 것은 아직 부담스러운 듯 “아직까지는 열려 있고 싶다”고 판단을 미뤘다.
이날의 데이트는 남자들의 선택으로 이뤄졌다. 이미 광수의 선택을 받은 옥순에게 다가오던 영철은 “이게 번복이 안 되나 봐”라는 모호한 멘트를 던졌다. 알고 보니 “현재 가장 마음이 큰 사람은 현숙, 하지만 오늘 데이트하고 싶은 분은 옥순”이라는 속마음을 밝혔던 것. 그는 “몰라, 에휴”라며 크게 한숨을 쉬었다.
처음으로 고독 정식을 먹게 된 현숙은 “처음 0표를 받은 순간이었어서 충격이 컸어요. 그래도 1표는 받을 줄 알았거든요”라고 씁쓸해했다. 쓸쓸히 돌아가는 현숙을 본 영철은 옆에 있던 광수에게 “번복하고 싶다. 안 되나? 말을 잘못 했어”라고 크게 후회했다.
미경은 영호, 영식의 선택을 받아 2대1 데이트를 했다. 미경과 영호는 데이트 내내 대화가 잘 통하는 모습으로 러브라인에 변동을 일으키는 듯 했으나 영호는 “옥순님하고 느꼈던 감정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혹시나 이어지지 않더라도 옥순님한테 가는 게 맞지 않나’ 이번에 조금 확신이 선 것 같아요”라는 결론을 냈다.
미경의 마음에도 변화가 생겼다. 그는 체한 자신을 위해 약을 사러 돌아다닌 영식의 진심을 알고 “영식님은 본인보다 저를 최우선으로 생각해줘요. 다른 사람들과 다 같이 있을 때도 누구보다 저. 전 그때 영식님한테 확신을 가지게 된 것 같아요”라고 했다. 데프콘은 “이제 ‘남자’로 봐줍니까?”라며 두 사람을 응원했다. 데이트에서 돌아온 미경은 다른 여성 출연자들에 “전 이제 영식님으로 마음 굳혔어요”라고 전했다.
광수, 영철과 데이트를 한 옥순은 광수와의 대화가 즐거웠던 듯 “너무 웃기잖아요, 그 느릿느릿한 말투랑.. ‘내가 이런 사람을 배우자로 둔다면 평생 고차원적인 대화만 하고 살겠구나’ 했는데 ‘생각보다 그런 분이 아니구나. 그러면 좀 더 알아볼 의향이 있다’”라는 속마음을 들려줬다. 반면 영철과의 일대일 대화에서는 두 사람 다 주어진 시간을 채우지 않아도 된다고 합의해 서둘러 자리를 마무리했다.
popnew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