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구준엽이 故서희원의 묘지를 매일 찾아가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6일 대만 언론 ET투데이에 따르면 가수 백빙빙이 故 서희원 어머니와 연락을 했으며, 그가 구준엽을 걱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20년 전 딸을 잃은 아픔을 가지고 있는 백빙빙은 “서희원 어머니는 구준엽이 매일 금보산에 간다며 괴로워 했다. 어머니는 구준엽과 동생 서희제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는 순간 감정을 추스리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저께 어머니와 통화를 했다. 어떻게 극복하냐고 물으시더라. 시간이 걸린다고 했다. 저는 20년 동안 울었다. 참을 수 없으면 언제든 저에게 연락을 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머니는 구준엽과 서희제가 극복하지 못했다고 하시는데, 전 어머니가 더 걱정된다. 젊은 사람들은 일에서 위안을 찾게 되고, 노인들은 할 일 없을 때 계속 그 일을 생각하게 되지 않나”라며 안타까워 했다.
한편 故 서희원은 대만판 ‘꽃보다 남자’로 알려진 인기 드라마 ‘유성화원’에서 주연을 맡으며 한국 팬들에게도 사랑받은 스타다. 구준엽과는 약 20년 전 연인 관계였으나, 재회 끝에 지난 2022년 결혼해 대만에서 신혼생활을 이어왔다. 하지만 지난 2월 2일, 일본 가족여행 중 독감으로 인한 폐렴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많은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故 서희원은 현재 대만 금보산 추모공원에 안장됐으며, 구준엽은 아내를 기리기 위해 직접 디자인한 동상을 세울 계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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