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인천상륙작전'500만①]정태원 대표 "초반 혹평, 억울한 면 있어"

입력 2016-08-08 16:2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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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원 대표 / 이지숙 기자
정태원 대표 / 이지숙 기자

[헤럴드POP=성선해 기자] 정태원(53)가 '인천상륙작전'을 향한 상반된 평가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에게 이 영화는 정치색을 논하는 작품이 아닌, 한국전쟁을 위해 희생한 숨겨진 영웅들을 위한 헌사다.

지난 5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 모처에서는 영화 '인천상륙작전'(감독 이재한/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의 제작자 정태원 대표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인천상륙작전'은 5,000:1의 성공 확률로 전쟁 역사를 바꾼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걸었던 숨겨진 영웅들의 이야기를 그린 전쟁 액션 영화다. 맥아더(리암 니슨) 지시로 대북 첩보작전 ‘X-RAY’에 투입된 해군 첩보부대 대위 장학수 역 이정재, 국제연합군 최고사령관 더글라스 맥아더 역 리암 니슨, 북한군 인천 방어사령관 림계진 역 이범수를 비롯해 진세연, 정준호, 박철민, 김병옥, 김선아, 김영애, 박성웅, 추성훈 등이 출연한다.

앞서 '인천상륙작전'은 일부 평단의 혹평으로 홍역을 치르기도 했다. 하지만 개봉 12일째인 7일 누적관객 수 500만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손익분기점인 470만을 웃도는 수치다.

정태원 대표는 "영화를 영화로 보기보단 이념적으로 보신 분들이 많은 것 같다. 자신과 이념이 틀리면 '인천상륙작전'에 대해 좋은 평을 안 하시더라. 그런 게 좀 안타깝다. 우리는 이분법적인 이야기나 선악구도를 다루려고 한 게 아니다. 찍을 때부터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 영화는 영화라 봐달라"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천상륙작전은 실화를 다룬 영화다. 그렇게 평가받는 건 좀 억울한 면이 있다. 어쨌든 북한이 기습적으로 남침을 해온 것이 사실이 아니냐. 그런데 이분법적으로 평가가 되니 림계진 역의 이범수도 상당히 좀 당황하더라. 우리도 안타까웠다"라고 말했다.

영화 '인천상륙작전' 포스터
영화 '인천상륙작전' 포스터

혹평에 의기소침해있던 배우들은 지금은 무대인사를 다니면서 하루 종일 관객평만 들여다보고 있다고. 정태원 대표는 "'인천상륙작전'은 다른 영화들과는 달리 축하 문자의 무게가 좀 틀리다. 원래 '지루했다 재밌다' 등 간단한 평이 주를 이룬다"라고 했다.

이어 "하지만 우리 작품에 대해서는 길이부터 다르다. 되게 진지하다. (웃음) '되게 감동을 받았고, 많은 사람들이 봤으면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정재와 이범수도 같은 이야기를 하더라"라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사실 이렇게 평단과 관객의 반응이 엇갈리는 영화는 오랜만이다. 이에 대해 정태원 대표는 "철저하게 관객의 눈높이에 맞춘 영화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간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콘텐츠 제작으로 잔뼈가 굵은 그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알아보는 촉이 남다르다.

"영화는 지루하지 않아야 한다. 대중영화이지 않느냐. 많은 이야기를 듣고 계속 모니터링을 해야 한다. 여기에 '인천상륙작전'을 보면서 몰랐던, 혹은 잊고 있었던 한국전쟁 당시의 사실을 다시 배우게 되길 바랐다. 또한 (켈로부대와 같은) 숨은 영웅들의 희생이 있었다는 걸 알게 되면 감동도 받을 것이라고 봤다. 실제로 다들 추천해서 많이 보시는 것 같다."

☆★☆ 영화 '인천상륙작전' 500만 돌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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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상륙작전'500만②]정태원 대표 "북한의 관심? 진실이 두려운 것" ['인천상륙작전'500만③]제작자 "12일 美전역 개봉, 할리우드行 자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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