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어게인TV] '싸우자 귀신아' 권율·옥택연, 암울한 어린 시절 드러나다

입력 2016-08-10 06:5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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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권민지 기자] 옥택연과 권율의 섬뜩하고 충격적인 과거가 공개됐다.

지난 9일 방영한 tvN 코믹 월화 드라마 '싸우자 귀신아' 10회에서는 박봉팔(옥택연 분)과 주혜성(권율 분)의 심상치 않은 어린 시절이 공개됐다.

방송을 거듭하며 명성대학교 훈남 수의과 교수라는 명칭보다는 섬뜩한 미소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혜성은 이번 회에서도 읽을 수 없는 표정으로 등장했다. 혜성을 노현주 사망 사건의 주범이라고 판단하며 추적을 이어가던 양 형사(이서현 분)와 김 형사(정지순 분)는 그의 외가로 향했다.

그의 어머니는 어딘가 의문스러움이 가득했지만 혜성의 알리바이를 확보해준다. 이후 밖으로 나간 그의 훈훈한 외모에 놀란 이웃 주민이 호들갑을 떨자, 혜성의 어머니는 "쟤는 내 아들 아니에요. 쟤는"이라고 말하며 두려움 가득한 표정을 짓는다.

그녀의 회상 속에서 혜성은 자신의 아버지로 추정되는 인물을 베란다 밖으로 떨어트린 후 살기가 가득한 눈빛을 빛낸다. 어린 혜성 주변에는 검은색의 악랄한 기운이 만발했다. 이로써 시청자의 혜성을 향한 섬뜩함은 기우가 아닌 확신으로 바뀌었다.

한편, 봉팔은 명철스님(김상호 분)에 의해 어린 시절이 공개됐다. 어린 봉팔 몸에 들어간 악귀는 스님에 의해 빠져나가지만 완전히 처치되지 못했다. 결국 한을 품은 악귀가 봉팔의 눈 앞에서 그의 어머니를 죽인 것. 이처럼 충격적인 사실을 전한 이유는 현지의 존재를 알게된 스님의 의도가 담긴 독촉이었다.

"너 혹시 그 귀신 좋아하는구나"라는 자신의 말에 "그래요 그러니까 상관하지 마세요"라며 단호한 태도를 보인 봉팔의 마음이 가볍지 않다는 것을 직감한 명철스님은 봉팔의 아픔을 밝히며 현지가 떠날 것을 설득했다. 결국 현지는 봉팔의 생일날 그를 떠났다. 데이트의 연장선이라 생각하며 잠시 자리를 뜬 봉팔은 현지의 부재에 애타게 그녀를 찾지만 결국 발견하지 못했다. 시종일관 적극적으로 봉팔에게 애정을 표했던 현지가 이토록 빨리 그의 앞에서 사라진 것은 귀신인 자신이 그의 또 다른 슬픔이 될 것을 직감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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