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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회백상]신동엽·이수지, 예능상 “욕먹을 때도 있지만 웃길 때 행복”

입력 2025-05-05 22:5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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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신동엽, 이수지/사진=민선유 기자
방송인 신동엽, 이수지/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신동엽, 이수지가 올해 백상예술대상에서 방송부문 예능상을 차지했다.

제61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 5일 오후 서울 코엑스 D홀에서 방송인 신동엽과 배우 수지, 박보검의 진행 아래 열렸다.

이날 신동엽은 “신인상 받았을 때처럼 머리가 하얘진다. 전혀 예상 못 한 상을 받아서 심장이 벌렁거린다”라며 “내가 예능상 후보에 노이네이트됐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의아하면서도 백상 MC를 오래 했기 때문에 뭔가 배려를 해주는구나 싶었다. 김원훈, 덱스, 성시경, 유재석 누가 받아도 이상하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내가 받으면 이상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혹시 받게 된다면 생각을 하다가 못 받으면 비참하니깐 생각조차 안 했다”라며 “방송을 떠나 일상에서도 재밌는 이야기를 했는데 내 주변 사람들이 재밌어하고 크게 웃고 하면, 그것처럼 큰 행복은 없는 것 같다. 오늘 백상 주제가 향해, 항해라고 말씀드렸는데 30년 넘게 어느 곳을 향해서 어떤 식으로 항해해 왔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앞으로 많은 후배들이 망망대해에서 어떤 방향인지 갈팡질팡할 때 저 앞에 뭔가 순조롭게 잘 가고 있는 배처럼 어떤 방식으로 항해를 할지 모를 때 정말 하늘에서 내려준 큰 선물 같은 순풍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또한 이수지는 “김원훈이 내가 똥 뒤집어쓰는 꿈꿨다고 촉 좋다고 하더라. 내가 생각했을 때 웃길 때가 가장 예쁘다는 생각을 해봤다”라며 “웃긴 사람 주변에는 정말 좋으신 분들이 많더라. 그분들께 감사하는 자리를 마련해주신 게 아닌가 생각을 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웃기고 싶어서 발을 들였는데, 욕을 먹을 때도 있지만 항상 메시지를 주는 사람들이 있다. ‘우울증 나았다’, ‘덕분에 웃었다’ 등 같은 메시지에 다시 웃길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거 같다. 조금 더 괜찮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웃음을 만들고 있는 예능 선배님, 후배님, 동기들에게 이 상을 바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올해 백상예술대상은 다양한 가치를 향해 항해하는 대중문화예술이라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은 ‘향해, 항해’를 키워드로 시상식을 꾸몄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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