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기자] ‘유퀴즈’에 남다른 능력을 가진 이들이 등장했다.
28일 밤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차민아, 엄유진, 박지원, 사공혜란, 김준영 자기들과의 토크가 전파를 탔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간호사로 일하는 차민아 간호사는 “사우디 국민이라면 항암 치료, 수술비도 모두 무료”라고 전해 충격을 줬다. 유재석은 “그래서 사우디 병원에는 원무과가 없대요, 수납을 안 해도 돼서”라며 놀라움을 더했고, 차 간호사는 “좋은 환자분들이 많지만 가끔은 저를 너무 힘들게 한 사람이 그냥 퇴원을 하실 때 ‘살짝 킹받네. 돈이라도 내야 하는데’ 합니다”라는 에피소드로 웃음을 줬다.
두 자기들은 “사우디에서 간호사 하시면 월급을 굉장히 많이 받으실 것 같은데”, “부자나라잖아요”라고 궁금해 하기도. 차민아 자기는 “그렇진 않습니다. 생각하시는 것만큼 많진 않고 월 500~600만 원 정도”라며 “한국에 비해서 높은 수준이긴 하지만 미국, 호주보다는 연봉이 높지 않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조세호는 “그 대신 다른 베네핏이 있습니까?”라고 물었다. “있어요, 일 년에 두 달 유급 휴가를 받습니다. 놀면서 돈 받는 거예요. 휴가를 다른 나라로 가면 왕복 항공권도 2번 무료입니다”라고 설명한 차민아 자기가 “그리고 중요한 게 세금이 없어요”라고 하자 제작진에서 탄성이 터져 나왔고, 유재석은 “누가 ‘와’ 했어”라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그러나 웃음도 잠시, 차민아 자기는 암 환자들을 담당하며 겪은 희노애락을 전해 감동을 줬다.
2012년도 사법시험 최연소 합격자이자 지금은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을 다니고 있는 박지원 자기가 학창시절부터 현재까지, 공부뿐이었던 인생을 전했다. 어릴 때부터 부모님이 정해준 진로에 따라 공부했다는 박지원 씨가 사법시험에 응시한 것 역시 판사가 되길 바라는 부모님의 뜻이었다. 그는 최대한 빨리 사법시험에 합격하기 위해 7개의 1,2차 과목을 동시에 공부했던 시절을 떠올리며 “그냥 깨어있을 때는 공부를 했어요”라고 표현했다. 불합격 스트레스로 인해 폭식증, 아토피, 우울증에 시달린 이야기로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만 20세의 나이로 사법고시에 최연소 합격했지만 변호사 생활은 행복하지 않았다. 그러던 차에 한 통역사와 일하며 처음으로 적성에 맞는 진로를 찾은 박지원 자기는 8년 동안 다닌 로펌에 사표를 내고 통번역대학원에 입학했다. 그는 “전에도 여러 가지 공부를 해왔지만 항상 공부는 수단이었거든요. 그런데 영어 공부가 너무 재밌는 거예요. 그게 스스로도 충격적이었던 것 같아요”라며 아들 둘 육아와 영어 공부를 병행하면서도 즐겁다고 했다.
그런가 하면 알츠하이머 어머니와 파킨슨병 아버지와의 유쾌한 에피소드를 ‘펀자이씨툰’이라는 웹툰으로 전하고 있는 엄유진 일러스트레이터, 국내 최초 자연 임신으로 다섯 쌍둥이를 출산한 사공혜란, 김준영 부부의 이야기도 그려졌다. 다음 방송에서는 유재석의 절친이자 데뷔 30주년을 맞은 김숙이 출연할 것으로 예고돼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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