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팝인터뷰②]‘소주전쟁’ 이제훈 “유해진과 같이 있으면 늘 즐거워..사랑받을 수밖에 없는 존재”

입력 2025-06-02 11:37:32
수정 2025-06-02 15:4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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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제훈/사진=쇼박스 제공
배우 이제훈/사진=쇼박스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이제훈이 유해진과 의기투합한 소감을 밝혔다.

한국 영화계의 중심에 있는 유해진, 이제훈이 영화 ‘소주전쟁’을 통해 드디어 만났다. 두 사람은 이번 작품으로 처음 연기 호흡을 맞췄다.

최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이제훈은 유해진을 향한 각별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이제훈은 “내가 대한민국 영화를 집중해서 봤던 시기가 90년대 초, 중반부터 2000년대 넘어가는 시기인데, 그 중심에 유해진 선배님이 계셨던 것 같다”라며 “‘주유소 습격사건’이 선배님의 영화 데뷔작으로 알고 있는데, 나도 그때 이런 배우가 있구나를 명확하게 인지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후 선배님 작품을 계속 보게 됐고, 유해진이라는 배우를 떼어놓으면 과연 대한민국 영화가 완성될 수 있는 작품이 있을까 싶으면서 너무 큰 부분을 차지한다는 생각이 들더라”라며 “나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이번에 만날 수 있어서 기대가 컸다”라고 덧붙였다.

그뿐만 아니라 이제훈은 “큰 기대만큼 현장에서 종록의 모습으로 날 대해주시고 하니깐 마냥 편했다”라며 “예능을 통해서 보여주신 위트와 언어유희가 끊임없다. 같이 있으면 항상 즐겁고 재밌으니깐 계속 옆에 붙어있고 싶다. 무대인사 할 때도 에너지 소비가 커서 지칠 법도 한데, 선배님께서 재밌게 이야기들을 해주시니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행복하게 했다. 앞으로도 계속 대중분께 사랑을 받을 수밖에 없는 존재구나 싶었다”라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연기할 때 보통 스토리보드대로 샷을 찍어가다 보니깐 이렇게 찍어야 한다는 강박이 있는데, 선배님은 오히려 조금 더 자유로운 스탠스를 갖고 이동도 많이 하면서 그 인물의 살아있음을 표현해 줘 더 자연스러운 두 인물의 케미를 만들 수 있었다”라며 “이번 작품으로 선배님과의 연기 호흡을 마무리하기에는 아쉬울 것 같다. 또 만나고 싶다”라고 애정을 뽐냈다.

한편 유해진, 이제훈 주연의 ‘소주전쟁’은 1997년 IMF 외환위기, 소주 회사가 곧 인생인 재무이사 종록과 오로지 성과만 추구하는 글로벌 투자사 직원 인범이 대한민국 국민 소주의 운명을 걸고 맞서는 이야기로, 현재 절찬 상영 중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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