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전하나 기자]배우 이의정의 근황이 공개됐다.
12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배우 이의정의 근황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전라남도 강진군 박미진, 임상희 부부가 이사 준비를 했다. 남편 임상희는 “오늘 저희 차 트럭 2대랑 이제 트럭 3대가 더 올 거예요. 총 5대가 오늘 경상도로 갑니다. 저희는 이사를 밤에 가요. 저희 식구들을 데려가야 하거든요. 밤에 가야 하는 이유가 있어요”라고 말해 궁금증을 높였다.
이후 밤이 되고 임상희 가족이 산에서 의문의 상자를 트럭에 가득 채워 창녕군으로 이동했다. 텅 빈 숲속 공터에 도착한 임상희는 “이사왔잖아요 지금. 경남 창녕으로. 이쪽으로 이사온 거예요”라고 말했다.
임상희는 “지금은 제가 어제 급하게 출발하느라 자세히 세보지는 않았는데 500~600만 마리 정도? 되는 거 같다”라며 “양봉은 대표적으로 고정 양봉이 있고 이동 양봉이 있는데. 저희는 아카시아 철이 되면 네 가족이 아카시아 꿀 따러 이동을 하고 있습니다”라고 벌들을 데리고 먼곳까지 이사를 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리고 임상희는 “벌은 꼭 밤에 이동을 해야해요. 벌들은 낮에 열심히 일을 하고 밤이 되면 집에 다 돌아오거든요. 해가 다 져야 벌들을 데리고 이동을 시작하는 거예요”라며 밤에 이동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5월 한달동안 아카시아꽃을 따라 유목민처럼 떠돈다는 가족, 아내 박미진은 “아카시아 꽃이 필 때 전국이 차근차근 피거든요. 경상남도에서 경기도 철책 안 순서대로 피는데요. 꽆이랑 같이 벌이랑 옮겨다니면서 아카시아 철을 따라 이동하면서 꿀을 따는 거예요”라고 설명했다.
박미진은 “일단 요즘에는 드론도 문제다. 드론으로 이제 약을 살포하거나 하면 날개를 가진 꿀벌은 방법이 없다. 그냥 날아다니다 맞을 수도 있고. 온난화하고 드론, 농약 살포 이런 게 좀 걱정이에요”라며 벌들을 더 자주 살피를 이유를 말했다.
아이들과 함께 유목민처럼 다니는 생활에 임상희는 “처음에는 걱정을 많이 했고. 울기도 많이 울고. 이제는 다 커서 엄마 아빠가 무슨 일을 하는지 아니까 아이들도 이해를 해주는 거 같다. 미안하죠. 미안하니까 부모도 일하는 시간 말고는 최대한 여기저기 데리고 다니려고 하고. 그냥 아이들이랑 최대한 같이 하려고 하는 편이에요”라고 말했다.
1990년대 청춘스타로 떠올랐던 배우 이의정의 근황이 공개됐다. 집으로 돌아온 이의정을 반기는 건 6년째 연애중인 9살 연하 남자친구 장수호였다. 건강을 생각해 요리를 해주는 남자친구에 이의정은 “요리를 잘하지는 못해요. 요리를 해본 적이 별로 없으니까. 근데 제가 식단 관리를 되게 잘해야 되거든요”라고 말했다. 이어 남자친구는 “신경 써야죠. 아픈 것 때문에 고생 많이 했으니까. 만나면서도 아파가지고 왔다갔다 많이 했거든요”라며 울컥했다.
이의정은 “라이브 여기서 한 지 이제 10번 정도? 물건만 파는 게 아니라 소통도 같이 하는 거다. 지금 현재로서는 드라마를 안 하고 있기 때문에 라이브 커머스가 많이 차지하고 있다. TV홈쇼핑이 처음 생길 때부터 쇼 호스트, 게스트를 했기 때문에 라이브 커머스랑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라며 현재 하고 있는 일을 설명했다.
남자친구와 함께 운동을 하러 간 이의정은 “고관절 수술한지 10년이 넘어서 지금 다 닳았다. 운동해서 그 주변 근육을 키워서 수명을 좀 더 길게 10년만 좀 더 길게 했으면 좋겠다고 말씀을 해주시더라. 두 번째 수술 잘못되면 평생 휠체어를 타야 한다고 하니까. 저는 무섭잖아요 겁이 나고”라며 운동을 하는 이유를 말했다.
2006년 뇌종양 말기 진단을 받았던 이의정은 “응급실에 가서 CT 촬영을 하고 MRI를 했는데 사망 판정 3개월을 받았다. 하루하루 지날 때마다 달력에 엑스표를 쳤다. 그걸로 인해서 왼쪽이 다 마비가 됐다. 그리고 5년 후에 다른 쪽으로 괴사가 왔다. 그게 고관절 괴사로 왔다”라고 시한부 판정을 받았던 그날에 대해 이야기했다.
잔뜩 긴장한 남자친구는 “좀 편하게 가야 되는데 아직까지 제가 어려워하는 거 같아요”라며 이의정과 그녀의 본가로 향했다.
남자친구의 결혼 이야기에 이의정은 “부모님도 그렇고 다 허락을 해주셨잖아. 내가 좀 뭐라고 얘기해야 하지. 그래도 부모님들이 2세에 대해서 생각을 많이 하실 수도 있고. 자기도 2세에 대해서 생각을 하고 있을 거 같은데 거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라며 자신의 고민을 털어놨다.
이의정은 “2세는 못 낳아요. 고관절 수술을 해서. 아이를 가지고 있을 수 없다. 20kg 되는 무게를 고관절이 이기지 못한다. 병원에서 아이를 가지지 않는 게 좋다고 하더라. 제 병이 유전 가능성이 높다고 해서. 내 병을 아이에게 물려주는 건 아닌 거 같다. 그 고통 속에서 살게 하는 게 그건 저는 아닌 거 같아요”라고 아이를 낳을 수 없어 결혼을 고민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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