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팝인터뷰①]‘하이파이브’ 박진영 “신구 흉내 부담되기도..파격적 빌런 잘해내고 싶었다”

입력 2025-06-14 09:54:13
수정 2025-06-16 19: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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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진영/사진=BH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박진영/사진=BH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박진영이 캐릭터를 위해 신경 쓴 점을 공개했다.

박진영은 영화 ‘하이파이브’를 통해 처음으로 악역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박진영은 췌장 이식 후 젊음을 얻게 된 새신교 교주 ‘영춘’ 역을 맡았다. 더욱이 신구와 2인 1역을 맡은 가운데 완벽한 싱크로율로 호평을 받았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박진영은 신구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날 박진영은 “처음 제안을 받고 나한테 들어온 게 맞는지 체크했다. 배우로서는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오면 바로 잡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라며 “연기에 대해 스스로 확신이 많이 떨어진 때였는데 제안을 주셔서 되게 감사했다. 갑자기 굉장히 파격적인 캐릭터를 주셔서 진짜 잘 해내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막상 하게 되니깐 부담이 되기는 하더라. 미팅 때 감독님이 신구 선생님 말투처럼 하면 좋겠다고 하셔서 큰일 났다 싶었다”라며 “선생님께서 대본에 있는 내 대사 전체를 녹음해 주셔서 계속 연습했다. 다만 선생님께서 감독님이 원하는 말투를 따라가되 내 것을 최대한 지키면서 해야 더 매력적일 거라고 조언해 주셔서 감독님과 상의하면서 만들어갔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박진영은 “캐릭터성이 뚜렷한 캐릭터를 처음 해봐서 방법을 모르겠어서 연기 선생님을 찾아갔다”라며 “연기 선생님이 연극 연출을 하시는 분이라 교주로서 무대 위에서 하는 건 연극적이라고 말씀해 주셔서 무대 위 쇼라는 생각이 들었다. 감독님도 내가 무대에 서 왔던 사람이라 잘할 수 있을 거라고 믿음을 주셨다. 대사 자체가 일반적이지 않으니깐 어떻게 하면 진짜 말하는 것처럼 할 수 있을지 계속 고민했다”라고 털어놨다.

무엇보다 박진영은 상반신 탈의신이 있는 만큼 몸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이와 관련 그는 “캐릭터 설정이 짐승 같은 몸이라고 적혀있었다. 콘티를 보니깐 후반부 최종 전투신에서 힘이 너무너무 세더라. 이 친구가 괴력을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했을 때 둔탁해 보이는 것보다는 최대한 말리는 게 캐릭터한테 맞다고 판단이 들어서 감독님께 말씀드렸고, 감독님도 맞는 것 같다고 해주셨다”라며 “2~3개월 정도를 주말에 가끔 치팅데이 빼고는 닭가슴살, 방울토마토, 고구마, 샐러드로 삼시세끼를 먹었다”라고 회상했다.

“모든 영화마다 똑같은 애정을 갖고 있지만, 이번에는 처음 해보는 유쾌한 장르 영화라 주변 사람이나 일반 관객들이 어떻게 봐줄지에 대한 기대감이 남다르더라. 개인적으로도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던 캐릭터라 군대 있을 때부터 언제 나올지 기대하면서 기다렸어서 개봉하게 돼 그저 행복하다. (웃음)”

한편 박진영의 신작 ‘하이파이브’는 장기이식으로 우연히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활극으로, 현재 상영 중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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