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재혼 황후’가 실사화되는 가운데 원작에 이어 팬들을 매료시킬 수 있을까.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재혼 황후’는 동대제국의 완벽한 황후 ‘나비에’(신민아)가 도망 노예 ‘라스타’(이세영)에게 빠진 황제 ‘소비에슈’(주지훈)로부터 이혼을 통보받고, 이를 수락하는 대신 서왕국의 왕자 ‘하인리’(이종석)와의 재혼 허가를 요구하며 벌어지는 로맨스 판타지 대서사극.
글로벌 누적 조회수 약 26억 회(2024년 12월 기준)를 기록하며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이끈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극 중 신민아가 동대제국의 황후 ‘나비에’ 역을 맡았다. ‘나비에’는 명석한 두뇌와 타고난 기품으로 모두가 사랑하는 완벽한 황후다. 어린 시절부터 유일한 친구이자 동반자였던 황제 ‘소비에슈’의 이혼 통보로 큰 충격에 빠지지만, 서왕국의 왕자 ‘하인리’와의 재혼을 요구하며 동대제국에 파란을 불러일으킨다.
주지훈이 절대 권력을 가진 동대제국의 황제 ‘소비에슈’를 연기한다. 어린 시절부터 ‘나비에’와 함께 교육받으며 강력한 군주가 됐지만, 평생 후궁은 없다고 한 ‘나비에’와의 약속을 저버리고 충격적인 이혼을 요구한다.
이종석이 비밀을 감추고 있는 서왕국의 왕자이자 제1 왕위 계승자 ‘하인리’로 분한다. ‘하인리’는 모두의 시선을 한 몸에 받으며 무성한 소문을 몰고 다니는 신비로운 인물이다. 목적을 숨긴 채 접근했지만 점차 ‘나비에’에게 빠져드는 ‘하인리’의 예측 불가 로맨스가 전 세계 여성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들 것이다.
이세영이 화려한 미모를 가진 도망 노예 ‘라스타’를 연기한다. ‘라스타’는 사냥터에서 자신을 구한 남자가 동대제국의 황제라는 것을 알게 된 후 한 번도 꿈꿔보지 못한 것을 욕심내기 시작한다. 이세영은 순수한 미소 뒤로 점차 욕망을 키워나가는 ‘라스타’의 내면을 섬세하고 치밀하게 완성해 나갈 것이다.
레전드 웹툰인 만큼 시리즈 제작이 확정됐을 때부터 원작 팬들의 기대감을 클 수밖에 없었다. 그런 만큼 캐스팅 소식을 접한 일부 팬들은 원작 캐릭터와 배우들의 이미지가 맞지 않다며 우려를 드러냈다. 특히 주인공 ‘나비에’는 주체적이고 강인한 캐릭터이기에 사랑스러운 신민아와 어울리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연령도 원작보다 높은 것 같다는 아쉬운 소리가 나왔다.
이러한 가운데 ‘재혼 황후’의 첫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베일을 벗고 보니 비주얼 합은 나쁘지 않다는 반응이다. 인기 원작을 실사화할 때는 늘 걱정이 있었다. 그럼에도 원작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만족시킨 작품들이 많다. ‘재혼 황후’ 역시 원작의 매력을 놓치지 않되 시리즈만의 매력으로 원작 팬들의 걱정을 딛고 시리즈로도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재혼 황후’의 연출은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등 섬세한 감정 묘사와 유려한 연출력으로 인정받아 온 조수원 감독이, 극본은 ‘경이로운 소문’으로 OCN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여지나, 현충열 작가가 맡았다.
‘재혼 황후’는 오는 2026년 오직 디즈니+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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