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성선해 기자] 화려한 '인천상륙작전' 속 카메오 라인업, 심은하의 딸도 있었다.
영화 '인천상륙작전'(감독 이재한/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은 5,000:1의 성공확률로 전쟁 역사를 바꾼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걸었던 숨겨진 영웅들의 이야기를 그린 전쟁 액션 영화다.
맥아더(리암 니슨) 지시로 대북 첩보작전 ‘X-RAY’에 투입된 해군 첩보부대 대위 장학수 역 이정재, 국제연합군 최고사령관 더글라스 맥아더 역 리암 니슨, 북한군 인천 방어사령관 림계진 역 이범수를 비롯해 진세연, 정준호, 박철민, 김병옥 등이 출연한다.
특히나 배우 심은하의 딸들이 카메오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극중 이들은 박철민의 두 딸들로 등장한다. 이들은 천진한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이는 제작자 정태원 대표의 인맥 덕분이라고.
정태원 대표는 최근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심은하 남편 지상욱 국회의원은 나와 같은 교회의 장로다. 워낙 친하고 오래된 사이다. 국회의원이 되기 전부터 알았다"라며 예전부터 친분이 있었다고 했다.
"예전에 내가 허리를 다쳐서 병원에 잠깐 입원했었다. 그때 지상욱이 병문안을 왔다가 딸 사진을 보여주더라. 마침 '인천상륙작전'을 준비 중이었는데, 극 중 박철민이 아이가 많이 딸린 아버지 설정이었다. 근데 아이들이 캐스팅이 안 된 상황이었다. '출연시키자'라고 하니 '애 엄마한테 물어보겠다'라고 하더라."
결국 다음날 '언제 찍어야 되느냐'란 연락을 받은 정태원 대표는 심은하의 딸들을 '인천상륙작전'에 출연시켰다. "출연료는 봉투에 담아 특급으로 챙겨줬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몸으로 일해서 돈을 번 것이 아니냐. 나중에 들어보니 심은하가 그 돈을 '엄마한테 맡겨'라고 했다더라. (웃음)"
앞서 심은하는 지난 2000년 영화 '인터뷰'를 끝으로 연예계를 은퇴했다. 하지만 청순하고 아름다운 외모와 뛰어난 연기력을 모두 갖춘 그를 그리워하는 목소리가 아직도 높다.
심은하의 딸들 외에도 '인천상륙작전'에는 김선아, 김영애, 박성웅, 추성훈 등이 카메오로 출연한다.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들은 모두 정태원 대표와 함께 작품을 한 사이라고. 오랫동안 콘텐츠를 만들어온 그였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지난달 27일 개봉한 '인천상륙작전'은 14일 기준 누적 관객 수 600만명에 육박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