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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또간집’ 논란의 여수 식당, 결국 자필 사과..풍자 “뒷광고 절대 아냐”

입력 2025-07-21 10: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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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 캡처

[헤럴드POP=김지혜 기자]혼자 식사하던 여성 손님에게 면박을 줬다며 불친절 논란에 휩싸였던 전남 여수의 유명 백반집이 결국 사과문을 내놨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해당 식당 출입문에 자필 사과문이 부착된 사진이 확산됐다. 여기에는 “문제를 일으켜 죄송하다. 앞으로 친절하고 부드러운 손님 맞이를 하겠다. 죄송하다”라고 적혀 있었다.

논란은 한 여성 유튜버 A씨가 자신이 운영하는 채널에 여수 식당 관련한 영상을 올리면서 시작됐다. A씨는 풍자가 유튜브 콘텐츠 ‘또간집’에서 소개한 여수 백반집을 홀로 찾아 2인분을 시켰으나 식당 주인 B씨로부터 대뜸 호통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식당 입장 20분여가 지났을 때 B씨가 “우리 집엔 아가씨 하나만 오는 게 아니다”, “이렇게 있으면 무한정” 등 식사를 재촉하는 말을 하고 눈치를 주는 광경이 카메라에 포착된 것이다.

결국 A씨는 감정이 상해 더 식사를 하지 못한 채 자리를 떴고, 이후 해당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확산되면서 공분을 샀다. 이로 인해 해당 식당을 소개한 ‘또간집’ 측의 검증 신뢰도 역시 문제가 되며 논란이 일파만파 퍼졌다. 여수시 측도 이 식당을 방문해 실태 점검을 하고 관내 음식점 5000여 곳에 친절 응대를 당부하는 공문을 보내는 등 사태 수습에 나섰다.

A씨는 ‘또간집’을 통해 풍자와 직접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그는 “그 지역을 비난하려 간 건 아니다. 그 오해를 꼭 풀고 싶다”며 “제가 찍은 부분 가지고 많이 공분하고 계신데 하늘에 맹세하고 그것보다 더 심했다. 이 부분은 되게 마일드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식당 측과 말이 엇갈렸던 ‘촬영 동의’ 역시 미리 구했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에 풍자는 ‘또간집’ 취지상 사전조사 없이 식당을 방문할 수밖에 없다며 “사실 저도 답답했다. 아직까지 뒷광고 의혹도 있고, 저희 아빠도 연락을 했다. ‘돈 받고 광고를 했으면 제대로 알아보고 하지’ 속 뒤집어지는 이야기를 하더라”면서 결코 뒷광고가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빠른 시일 내 여수 지역 재방문도 약속했다.

이 가운데 A씨는 지난 20일 추가 입장문을 통해 “공개한게 다가 아닌데 선넘는 여론 조작 혹은 법정공방으로 끌고가 끝까지 가게 되면 제 입장에서는 (덮어 드리려 했던) 밝힐 수 밖에 없는 것들이 더 있음을 명확하게 말씀 드린다”며 “사과는 안 받아도 되니 더 이상 일 키우지 말고 말 아끼며 조용히 계시길 부탁 드린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식당 측 사과로 사태가 진압될지 주목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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