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기자] 문가영과 이종석이 돌고 돌아 만났다.
지난 26일 밤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서초동’ (극본 이승현/연출 박승우) 7화에서는 연애를 시작한 주형(이종석 분)과 희지(문가영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고교 동창 모임을 하던 주형은 우연히 실무 실습생 환영 회식을 온 어쏘 변호사들과 같은 식당에서 마주쳤다. 희지에게 눈을 떼지 못하던 주형은 유독 기억력이 좋은 친구 지훈이 “저 사람, 너 로스쿨 때 여행 갔다고 만난 여자 아니야?”라며 단번에 희지를 알아보자 깜짝 놀랐다.
“너 그때 마음에 드는 사람 만났다고 어떻게 하냐고 막 사진 보내고 난리였잖아”라는 말에 지석(윤균상 분) 역시 “뭐야, 그런 사이였어? 저번에 강 변호사님 도와달라고 야밤에 날 불러내더라니까”라고 거들었다. “다시 좀 잘 해보려고 그러고 있는 거야?”라고 떠보던 지훈은 “아니다”라는 주형의 말에 “그래? 확실해? 그러면 나 소개시켜줘”라고 해 그를 놀라게 했다. “안 돼”라며 정색한 주형은 “저분은 소개팅을 싫어해. 극혐해”라고 둘러대며 지훈의 접근을 막았다.
“자만추 그런 거 좋아하는 스타일이시구나”라고 중얼거리던 지훈은 기어코 희지에게 자신을 소개했다. 이에 눈치없는 지석이 주형과 희지가 홍콩에서 만난 이야기를 꺼냈고, 주형은 두 친구를 말리느라 애를 먹었다. 그러나 이미 지석의 이야기를 들은 희지는 “친구들이 기억할 정도면 홍콩에서 되게 좋았나 보지?”라며 주형을 놀렸다.
“무슨 말인지 모르겠는데”라고 모른 척 하던 주형의 말에 희지가 “아까 다 들었는데. 그래서 언제가 그렇게 좋았는데요?”라고 물으며 홍콩에서 시간을 함께 보낸 두 사람의 모습이 그려졌다. 모든 기억이 다 좋다는 주형의 대답에 희지는 “그런데 이것도 기억 못해요? 언제부터 차고 다녔는데 이게 안 보인다고?”라며 손목에 걸린 팔찌를 흔들었다. 주형은 “이걸 왜 몰라요? 내가 사준 건데”라며 희지의 손목을 꼭 잡았고, 희지는 주형 몰래 미소 지었다.
설 연휴 가족의 잔소리와 친척들의 성화에서 벗어나고 싶어 회사로 가던 주형은 희지와 마주쳤다. 밥 먹자는 주형의 제안에 돌아다니던 희지는 “나도 갔었어요, 강남역”이라는 주형의 늦은 고백에 “그걸 왜 이제 말해요?”라고 황당해 하며 “내딴에는 고백이나 다름없었다고요. 헤어질 시간은 다가오지, 서울 가서 만나자고까지 한 남자가 사귀자는 말은 안 하니까”라고 속상해 했다.
“다음에는 구체적으로 얘기해요, 알아듣게”라는 주형의 정색에 희지는 “다음에 언제요?”라고 물었다. “지금?”이라고 되물은 주형이 하늘에서 내리는 눈을 가만히 바라보던 때, 희지가 볼에 입을 맞춘 후 “이러면 확실해요?”라고 물었다. 주형은 “누굴 바보로 아나?”라고 희지에게 눈을 흘기며 짧게 입을 맞춘 후 손을 내밀었다.
한편 ‘서초동’은 매주 토,일 밤 9시 20분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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