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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행복 누릴 권리 있어”..‘동상이몽2’ ‘우리들의 블루스’ 정은혜 가족이 결혼 지지한 이유

입력 2025-08-05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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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 화면 캡쳐
사진=SBS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기자] 정은혜 작가의 아버지가 딸의 결혼을 앞두고 느낀 심경을 털어놨다.

지난 4일 밤 방송된 SBS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정은혜 작가의 결혼을 바라보는 가족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400회 특집을 맞아 새롭게 등장한 91번째 운명부부는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한지민의 쌍둥이 언니로 출연했던 캐리커쳐작가 정은혜였다. 그의 8살 연상 남편 조영남 작가는 “정은혜 신부 남편이에요”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제가 말했어요, 결혼해 달라고”라며 먼저 프러포즈를 했다고 밝혔다.

400회 특집에는 특별히 정은혜 작가의 가족도 함께였다. 아버지 서동일 씨는 “‘누구나 누리는 평범한 연애 감정이 은혜 인생에는 없나 보다’ 했는데 어느 날 둘이 어떻게 만났는지 꽁냥꽁냥 하는데 그게 너무 달콤하고 행복하게 보였어요. 그 장면이 너무 신기했어요”라며 “‘이 기회를 놓치면 은혜한테 저런 감정, 저런 행복한 순간이 또 올까?’. 은혜가 장애를 가지고 태어났지만 이 세상에 인간으로 태어나서 생에 한 번 행복한 순간을 누릴 권리가 있고, 그것을 우리 어른들이 지켜 줄 의무가 있지 않겠는가”라고 두 사람의 결혼을 지지했다고 했다. 딸 은혜 씨가 결혼한다는 선언에 심란했다던 어머니 장차현실 씨는 “남편의 이 말에 저의 걱정이 무색하게 됐어요”라며 그제야 결혼을 찬성했다고 했다.

결혼식에는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정 작가의 쌍둥이 동생으로 출연했던 배우 한지민이 찾아왔다. 장차현실 씨는 “결혼식 메이크업을 지민 씨 메이크업 팀이 다 해줬어요”라고 귀띔하기도. 뒤이어 찾아온 김우빈을 본 조영남 작가는 “키가 엄청 크시네”라며 연신 감탄했다. “김우빈 씨가 잘생겼어요, 조영남 씨가 잘생겼어요?”라는 짓궂은 질문에 단번에 남편을 꼽은 정은혜 씨는 “우빈 오빠는 임자가 있어요”라고 해 웃음을 줬다.

2005년생 동생 서은백 씨가 주례를, ‘우리들의 블루스’의 노희경 작가와 한지민, 이정은, 김우빈이 축사를 하며 두 사람의 결혼식이 풍성해졌다. 한지민은 결혼 소식을 듣고 정 작가의 어머니가 더 먼저 떠올랐다며 “은혜 어머님과 저는 많은 소통을 하고 있는데 가족 덕분에 지금의 은혜가 존재한다고 생각해요. 저도 은혜의 언니로서 이렇게 와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가족처럼 하객들을 향해 인사를 건넸다. 이정은은 “우리 은혜 씨는 말하는 대로 그대로 되는 것 같아요. 드라마 할 때 저한테 ‘사랑을 하고 싶다’ 하더니 결실을 맺었네요. 축하드립니다”라는 축하를 전해 감동을 줬다.

서동일 씨는 “정은혜의 결혼과 자립, 그저 꿈인 줄만 알았습니다. 꿈조차 사치라 생각했습니다. 은혜의 존재는 우리 부모가, 동생이 책임져야 할 근심이라 생각했습니다. 여러분이 두 사람을 지지하고 환영하기에 오늘의 결혼식이 가능했습니다. 조영남, 정은혜를 우리 가족의 품에서 사회의 품으로 내보내려 합니다”라고 울먹이며 “은혜야, 영남아. 이 세상에 잘 태어났다. 행복하게 잘 살아라”라고 축하했다.

한편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은 매주 월요일 밤 10시 10분 SBS에서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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