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유지우기자]전현무가 ‘유행 절단기’ 타이틀을 입증한다.
5일 방송된 MBC ‘이유 있는 건축-공간 여행자(이하 ‘이유 있는 건축’)‘ 3회에서는 트렌드 중심지 성수동의 건축 여행이 전파를 탔다.
5년만 유동 인구 57%가 증가할 만큼 과거와 현재를 모두 담은 ‘레트로 성지’가 된 성수동. 오늘의 공간 여행자인 브라이언과 박지민 아나운서는 ‘MZ’ 감성의 정수리 오프닝을 선보였다.
전현무는 “탈모 체크가 아니다”라며 지적하는 등 웃음을 자아냈다. 엄지윤 또한 “저 각도는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지민은 “원래 이런 스타일을 잘 안 입지만, 성수동을 기대하며 힙, 키치한 느낌으로 (의상을 준비했다)”고 했다. 브라이언은 “예전에 핑클이 이렇게 입었다. 함께 활동을 해서 안다”고 반응했다.
브라이언은 “성수동에 안온 지 20년 정도가 되었다. 그때 성수는 그냥 지나가는 동네였다. 제 머릿속에는 ‘성수동’하면 오래된 건물의 느낌이 강하다”라 밝혔다.
성수동의 대표 건물로 자리매김한 탬버린즈, 디올 스토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조건에 대해 유현준은 “교차로에 있는 건물이 랜드마크가 되기 쉽다. 노출 빈도가 높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연무장길에 방문한 박지민과 브라이언은 다양한 팝업 매장을 마주했다. “평일 아침에 가야겠다”는 홍진경에 전현무는 “평일 아침에는 사람이 별로 없다”는 팁을 건넸고, 유현준은 “(성수동에) 갈 때마다 있을 것 같다”며 웃었다. 홍진경은 “성수동 죽돌이”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브라이언이 준비한 다음 코스는 특이한 구조를 자랑하는 건물로, 전현무는 “이런 곳이 있다고?”라며 놀라워했다.
브라이언은 “지금의 성수를 만든 곳이다. 특별한 손님을 초대했다. 어젯밤에 전화해 시간이 되냐고 물어봤다”며 성수 건축 트렌드를 이끄는 건축 사무소 소장 최진철을 소개했다.
건축 전문가가 선택한 성수의 특별한 건물은 대림창고로, 그는 “성수동의 시작과도 같은 곳이다”라 전했다. 공장 자재를 보관하던 창고였던 이곳은 유명 브랜드의 패션쇼를 시작으로 공장의 넓은 공간을 살린 갤러리 카페, 팝업, 공연장 등 다양한 활용도를 자랑한다고. 전현무는 “대림창고가 성수동 붐의 시초다”라고 했다.
도심 속 자연과 조화를 이뤄 연합형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성수연방이 모습을 드러냈다.
감탄을 아끼지 않는 전현무에 브라이언은 “형이 이제 여기 가는 것 아니냐”며 웃었다. “이제 여기는 끝물일 것”이라는 유현준의 예언에 전현무는 “땅값을 안정화시켜야 한다. 좀 눌러놔야 한다”고 선언했다.
한편 MBC ‘이유 있는 건축-공간 여행자(이하 ‘이유 있는 건축’)(연출 소형준, 성승민/작가 남수희)‘는 건축을 통해 역사, 문화, 예술 등 장르를 뛰어넘는 건축 토크쇼로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