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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동’ “다른 어쏘 알아보세요” 퇴사 선언한 강유석..이종석, 선한 의뢰인 사망에 ‘허망’(종합)

입력 2025-08-09 22:5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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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기자] 대표와 다른 가치관으로 갈등하던 강유석이 결국 퇴사를 결심했다.

9일 밤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서초동’ (극본 이승현/연출 박승우) 11회에서는 서로 다른 길을 가려는 어쏘 변호사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은 한 괴짜 의뢰인의 등장으로 시작됐다. 형민빌딩에 출입한 적이 있는 듯 “여기가 언제 하나로 바뀌었어?”라며 고개를 갸웃하던 의뢰인은 차례로 충공과 호전을 찾아갔지만 선임을 거절 당했다. 점심을 함께 먹던 창원(강유석 분)과 상기(임성재 분)가 “너희는 오전에 무슨 이상한 할아버지 안 왔냐?”, “그 한자로 된 이상한 종이 하나 들고 와가지곤 몇만 평이 다 자기네 거라고 막 그랬다는데? 여기저기 많이 들렀다 오신 것 같더라. 선임료를 못 준다고 그래 가지고”라고 하자 주형(이종석 분)은 “우린 그러면 문전박대했겠네”라고 중얼거렸다.

그러나 예상 외로 경민(박형수 분)은 주형과 문정(류혜영 분)에게 이 사건을 맡겼다. 주형은 “대표님답지 않게 이런 사건을 맡으셨네요. 선임료를 못 준다면서요?”라고 의아해했고, 경민은 “땅 되찾으면 거기서 일부 지분을 받기로 했어요. 면적이 꽤 되고 대신 소송 비용을 우리가 부담하기로 했는데 터지기만 하면 대박이니까”라며 이 사건을 선임한 이유를 들려줬다.

한자로 적힌 오래된 서류 사진 한 장을 건네 받은 문정은 “이게 다예요? 이거 한 장 가지고 뭘 어떻게 하라고”라며 곤란해 했다. 주형은 “정말 이런 것까지 하실 겁니까?”라고 항의했고, 경민은 “요즘 왜들 그러지? 불만들이 많네”라며 “그냥 우리 하던 대로 합시다, 네?”라고 두 어쏘 변호사를 압박했다.

전쟁 후 빼앗긴 땅을 찾으려는 의뢰인 박만수는 진짜 땅 주인이 아니었다. 그는 “내 땅을 찾으려는 게 아니야”라며 원래 땅 주인인 한인수의 증손녀, 증손자에게 받은 위임장을 꺼냈다. “박만수 님은 왜 이 땅을 찾으려고 하세요?”라는 주형의 의문에, 그는 “동네 사람들은 그 땅이 한인수 씨 거라는 걸 다 알고 있어. 그런데 다 가만히 있어, 왜? 한인수 씨 집 어른들이 다 죽었거든”이라며 사연을 들려줬다.

하지만 안주형은 박만수의 말을 다 믿지 못했다. 그는 박만수가 거짓말을 하고 있거나 그에게 흑심이 있다고 생각해 “이게 박만수 씨에게 무슨 득이 되죠?”라고 의심했다. 박만수는 “너는 득되는 일만 하고 살아? 누군가는 해야 하는 일이니까 내가 하는 거지”라며 울컥했고, 주형은 그가 신경 쓰이는 듯 일에 집중하지 못했다. “주형 씨 요즘 달라진 거 알아요?”라는 희지의 말에, 주형은 “덕분에요”라며 웃었다. 만수의 말이 사실이라는 걸 알아낸 주형은 하루빨리 그를 만나 함께 사건을 풀어가려 했지만 부고를 전해 듣고 허탈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창원에게 장수길(김태정 분)의 접견 변호사를 시켰던 성유덕(이서환 분)은 이번엔 “그냥 사람 좀 툭 쳤다잖아요. 큰 사고도 아니라는데 변호 어려울 것도 없지”라며 수길의 음주운전 변호를 맡겼다. 창원은 “전 맡고 싶지 않습니다. 대표님이 맡으시든 딴 변호사 알아보라고 하든 대표님이 알아서 하십시오”라고 거절, “누가 보면 조 변이 대표인 줄 알겠네. 앞으로 이런 식이면 같이 일 못 해요”라는 성유덕의 협박에 “앞으로 같이 일할 일 없습니다. 저 그만두겠습니다. 다른 어쏘 알아보세요”라고 퇴사를 선언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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