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이문식과 죽은 와이프의 동영상이 공개됐다.
18일 SBS 수목드라마 ‘원티드’에는 납치 사건의 시발점이라고도 할 수 있는 준구(이문식 분)와 그의 아내의 동영상이 공개됐다. 동욱(엄태웅 분)은 제작팀 전원이 모인 자리에서 준구에게 넘겨받았던 비디오 테이프를 보여줬다. 준구와의 약속대로 방송에 내보낼 계획은 아니었지만 사회적인 부조리를 이제라도 바로잡고 싶었기 때문.
영상 속 준구는 숨쉬기조차 힘들어하는 아내가 촬영을 거부하자 “내가 지금 할 게 이거 밖에 없어”라고 흐느껴 말했다. 이어 “산소호흡기를 댔는데 왜 호흡이 안됐는지, 이 병원 측에 잘못이 있는지 내가 꼭 밝혀 낼거야”라고 아내를 설득했다. 준구는 거듭 “조금만 참아, 내가 꼭 밝힐게”라며 참으라는 말을 반복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준구에 복제폰을 건네기 위해 만났던 보연(전효성 분)은 “국장님 이러지 말고 자수하세요”라고 안위를 걱정했다, 하지만 준구는 “나 이제 더 이상 지킬 게 없어”라고 털어놨다. 이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주변에서 이제 도울 수 있다는 말에 준구는 “내가 마무리해야지. 지금까지만으로도 너희들 너무 위험하게 만들었으니까,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