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팝인터뷰②]‘얼굴’ 연상호 감독 “‘그알’ 영향 받아..원작과 달리 르포 형태 띠게 돼”

입력 2025-09-15 15:40:40
수정 2025-09-16 17: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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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호 감독/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연상호 감독/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연상호 감독이 ‘얼굴’ 속 챕터를 나누게 된 이유를 공개했다.

연상호 감독의 신작인 영화 ‘얼굴’은 챕터를 나눈 인터뷰 형식으로 몰입도를 높인다. 원작과는 다른 설정이다.

최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연상호 감독은 SBS 시사, 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의 영향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날 연상호 감독은 “원작에서는 챕터가 나뉘어 있지 않는데, 영화에서는 인터뷰 형식, 르포 형태를 띠고 있다”라며 “내가 (이런 형태를) 해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게 ‘그것이 알고 싶다’를 보다가 너무 재밌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영화보다는 제작비가 많지 않은데, 어떤 형식미, 재연 영상도 있고 이상하게 느껴지지 않았다”라며 “중간에 설명해 주고 재연해 주는 게 빨려 들어가는 맛이 있더라. 영화도 저렇게 만들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연상호 감독은 “영화만의 형식이라고 정해져 있는 건 아니니깐 ‘그것이 알고 싶다’의 르포, 극 영화 중간 형태로 구성하면 우리도 예산을 줄여서 해볼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라며 “‘찹쌀공주와 두 자매 비극’이 진짜 영화적이라 감탄하면서 봤다”라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또 이렇게 할 수는 없을 것 같고, 이번에 잘 맞았다”라며 “‘얼굴’이라는 영화를 극영화로만 생각했는데. ‘그것이 알고 싶다’를 보면서 저 형식으로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연상호 감독이 지난 2018년 쓰고 그렸던 첫 그래픽 노블 ‘얼굴’을 영화화한 ‘얼굴’은 앞을 못 보지만 전각 분야의 장인으로 거듭난 ‘임영규’와 살아가던 아들 ‘임동환’이 40년간 묻혀 있던 어머니의 죽음에 대한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현재 절찬 상영 중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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