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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무대 설 용기 생겨”‥‘음주뺑소니’ 김호중, 복귀 시사한 옥중편지

입력 2025-10-04 11:4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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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사진=헤럴드POP DB
김호중/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김나율기자]가수 김호중이 음주 뺑소니 혐의로 수감된 가운데, 복귀를 시사한 옥중편지가 공개됐다.

지난 3일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는 자신의 채널에 “추석 연휴가 시작된다. 가수 김호중 씨 소식을 전한다”라며 김호중이 자신에게 보낸 옥중 편지 내용을 공개했다.

송 대표는 서울구치소 수감됐을 때 김호중과 같은 동에서 지냈다. 송 대표는 “얼마 전 아내와 함께 여주 소망교도소로 옮겨간 김호중 씨를 면회했다. 내공을 다져 세계적인 가수로 설 수 있는 연단의 세월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편지에서 그의 진심을 읽었다. 잘못은 지울 수 없지만, 진정한 반성과 새로운 출발을 향한 마음은 존중받아야 한다고 믿는다”라고 글을 남겼다.

송 대표가 공개한 김호중의 옥중편지에는 복귀를 시사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김호중은 “덕분에 제가 왜 무대에 다시 서야 하는지, 노래해야 하는지 용기를 얻었고, 또 이 시간을 지혜롭게 이겨내야 하는지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아직도 재판은 진행 중이지만, 오히려 기억에서 지워버리고 하루하루, 매 순간마다 살아있음에 호흡함에 감사를 느끼고 또 그렇게 살아가고 있다는 말씀이 기억에 남습니다”라고 전했다.

또 김호중은 “저 또한 그 말씀에 공감하며 제 삶에도 적용하여 살아보겠습니다. 비록 갇혀있는 몸이지만 겸손하게 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반성하며 김호중의 시간을 채워나가겠습니다. 모든 것이 제 잘못입니다. 오늘 또 느낍니다. 이곳에서 삶의 겸손을 더 배우고, 다윗처럼 같은 실수로 같은 곳에 넘어지지 않는 저 김호중이 될 수 있도록 깎고, 또 깎겠습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앞서 지난해 5월, 김호중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 도로에서 맞은편 택시를 들이받은 뒤 달아난 혐의를 받았다. 김호중은 1심 선고에서 2년 6개월 실형을 선고받았다.

감호중은 2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했다. 재판부는 “죄질이 불량하고 교통사고 이후 도주하는 등 범행 후 정황도 좋지 않다”고 했고, 김호중은 상고를 포기했다.

김호중은 최근까지 서울구치소에서 수감 생활을 했으나, 소망교도소로 이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소망교도소는 국내 유일한 민영교도소로, 아가페 재단이 국가에서 위탁받아 운영하는 교도소다. 맞춤형 교화 등에 특화된 교도소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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