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강영석이 캐릭터를 위해 삭발을 감행한 심정을 고백했다.
강영석은 영화 ‘퍼스트 라이드’를 통해 첫 상업영화 주연을 맡았다. 그는 극 중 눈 뜨고 자는 놈 금복 역을 맡았다. 금복은 일찍부터 종교에 귀의한 인물이다. 무엇보다 강영석은 800:1의 경쟁률을 뚫고 오디션에 붙었다.
최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강영석은 처음 삭발 후 현타가 왔었다고 돌아봤다.
이날 강영석은 “대표님이 잘해야 한다고 부담을 많이 주셔서 오디션 준비를 정말 열심히 했다”라며 “오디션 준비 대본이 ‘위대한 소원’이라 연습 많이 하고 갔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코미디 장르를 원래 좋아하는 편이다”라며 “공연할 때는 했었는데, 매체에서는 처음이라 기대가 많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강영석은 영화 속 바가지머리, 레게머리부터 민머리까지 개성 넘치는 헤어스타일을 선보여 시선을 강탈시킨다.
이에 강영석은 “머리로 웃기려고 했다기보다 시대적 상황에 맞는 느낌을 내려고 했다. 그 시절 유행했던 바가지머리를 재현해 봤다. 레퍼런스가 샤이니 태민이었다”라며 “레게머리는 타투이스트 느낌을 주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처음 머리를 밀 때 타임랩스로 찍었는데, 표정이 점점 안 좋더라. 아무렇지 않은 척했지만, 막상 밀고 나서 핸드폰 보다가 검은 화면이 되면 꼴뚜기 한명이 있으니 살짝 현타가 오기도 했다”라며 “머리를 면도기로 밀면 두피가 아프다. 하루 지나면 수염처럼 바로 올라와서 계속 밀어야 했다. 고생한 것들이 재밌게 나온 것 같아서 기분 좋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강영석의 신작 ‘퍼스트 라이드’는 끝을 보는 놈 태정(강하늘), 해맑은 놈 도진(김영광), 잘생긴 놈 연민(차은우), 눈 뜨고 자는 놈 금복(강영석), 사랑스러운 놈 옥심(한선화)까지 뭉치면 더 웃긴 24년 지기 친구들이 첫 해외여행을 떠나는 코미디로, 현재 절찬 상영 중이다.
popnew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