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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이한위, 예능계의 간디가 왔다…원만한 웃음꾼(종합)

입력 2016-08-25 00: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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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웃음꾼 이한위가 왔다.

24일 리우올림픽으로 2주 만에 다시 돌아온 MBC ‘라디오스타’에는 34년차 내공의 배우 이한위가 출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한위는 이날 티격태격하는 김구라와 김국진의 대화를 잠식 시키며 단번에 ‘평화주의자’로 등극했다. 이한위가 “원만하게 잘 해결됐으면 한다”는 한 마디에 스튜디오에는 웃음꽃이 피어났다. 34년 배우 생활 중 단 한번도 작가와 통화를 해본 적이 없다는 이한위의 발언에 윤종신은 “얘(김구라)는 제작진에게 간섭을 많이 해요”라며 “작가들을 닦달해요”라고 지적했다. 이에 김구라는 “소속 연예인 꽂아 넣는 사람이 누구야”라고 반박했고 이한위는 “이 일이 원만하게 끝나길 바란다”며 다시 한편 평화주의자로 등판했다.

49세의 나이로 다소 늦은감 있는 결혼을 한 이한위는 이날 방송에서 아내와의 결혼이 민원을 받아들인 것이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한위는 19살 나이차에 자신을 좋아하던 아내에게 심지어 자신을 좋아하지 말라고까지 했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끝까지 감정을 호소하는 아내에 이한위는 극약처방으로 “그럼 너 나랑 결혼할 수 있어?”라고 묻는 말에 “왜 못해요”라는 적극적인 대답을 듣고 ‘민원처리’를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혼을 한 후 아이 셋을 낳은 것에 대해 언급하는 말에 이한위는 “쉽지 않다”며 “비엔날레 스타일로 2년에 한 명씩 낳았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날 이한위는 과거와 달라진 인사 문화를 표현하는 데 연기력을 발휘했다. 목과 척추를 접는 FM 방식이 익숙한 이한위는 촬영장에서 달라진 인사풍경을 묘사하며 동공확장 표정연기를 보여줬다. 더불어 “(바뀐 풍경을) 뭐라고 할 수가 없다”며 촬영장에 분위기를 존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한위는 진보적인 패셔니스타로 밝혀졌다. 극중에서 오히려 평범한 의상이 필요할 때 스타일리스트를 찾는다는 이한위는 다소 독특한 디자인의 의상을 착용한 사진이 공개됐다. 이한위는 협찬없이 모두 본인이 소장한 옷이라고 전하며 확고한 패션취향을 전했다. 조재현은 이날 방송에서 촬영한 의상도 현재 출연 중인 연극에서 배경이되는 공동묘지 느낌을 살리기 위해 초록색을 착용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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