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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스피릿' 소정X승희, 파격적 편곡으로 제대로 '군심저격'(종합)

입력 2016-08-24 00:3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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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수정 기자]걸그룹 레이디스코드 멤버 소정과 오마이걸 멤버 승희가 승리를 차지했다.

23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걸스피릿’이 ‘군심저격’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400여명의 장병을 앞에서 남다른 무대를 선보이는 아이돌 보컬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아이돌 보컬들은 특별한 무대를 준비했다. 그동안 100여명의 리스너들 앞에서 무대를 꾸며야 했지만, 이번엔 그에 4배에 달하는 장병들의 앞에서 실력을 선보여야 했다. 특히 걸그룹에 남다른 관심을 가진 장병들 앞에서 펼치는 공연인 만큼 보컬들의 기대감 역시 상당했다.

첫 번째 무대는 라붐 멤버 소연과 소나무 멤버 민재의 호흡으로 이뤄졌다. 두 사람은 유일한 동갑내기 친구로서 “죽이 잘 맞는다”면서 한 팀이 된 것을 기뻐했다. AOA의 ‘심쿵해’를 선곡한 소연과 민재는 상큼한 무대를 꾸몄지만, ‘걸스피릿’의 취지와 맞지 않는다는 혹평을 들었다. 서인영과 이지혜는 “단순한 위문공연이 아니고, 여러분들의 목소리를 더 뽐내야 하는 자리”라면서 이번 무대의 부족한 점을 지적했다. 이는 군인들 역시 느끼고 있었다. 리스너들은 이들에게 257점을 줬다.

스피카 멤버 보형과 CLC 멤버 승희는 파격적인 도전을 했다. 승희의 일본 방문 일정으로 인해 연습할 시간이 줄어들자 보형은 많은 준비가 필요한 퍼포먼스 등을 과감하게 제거하고 발라드에 도전하기로 했다. 이에 선곡한 곡은 라디의 ‘엄마’였다. 가족들과 떨어져 있는 장병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기에 충분한 주제였다. 이에 두 사람은 380점이라는 고득점을 기록할 수 있었다.

베스티 멤버 유지와 러블리즈 멤버 케이는 서로 다른 이미지와 음색을 가지고 있어 한 팀이 된 것에 우려가 많았다. 그러나 이같은 우려를 보란 듯 말끔히 제거해버린 두 사람은 서로가 가진 단점을 보완하면서 남다른 호흡을 과시했다. 이로써 유지와 케이는 359점을 받았다.

우주소녀 멤버 다원과 에이프릴 멤버 진솔은 카라의 ‘미스터’와 씨스타의 ‘터치 마이 바디’의 편곡으로 여름에 맞는 무대를 꾸몄지만, 결국 위문공연에 그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반면, 레이디스 코드 멤버 소정과 오마이걸 멤버 승희는 이번에도 남다른 기량을 발휘했다. 두 사람은 선미의 ‘24시간이 부족해’와 에이핑크의 ‘NoNoNo’를 불러 1차 투표에서 379점이라는 최고득점을 기록, 2차 투표에서도 최종 승자가 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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