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아름 기자]우려했던 일이 벌어졌다. 올 하반기 최고 기대작이었던 사전제작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가 수목극 꼴찌로 주저앉은 것.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5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16회는 전국기준 7.7%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자체최저시청률이자 동 시간대 최하위의 기록이다.
반면 동 시간대 방송된 MBC 'W' 11회는 12.2% 시청률을 기록, 수목극 불변의 1위 자리를 지켰다. 또 SBS '질투의 화신' 2회는 8.3% 시청률을 기록하며 '함부로 애틋하게'를 제치고 방송 2회만에 수목극 2위로 올라섰다.
'W' 등장 전까지만 해도 시청률 1위 자리를 고수했던 '함부로 애틋하게'는 왜 이 지경까지 된 걸까. '함부로 애틋하게'는 시청률 하락세도 모자라 꼴찌라는 수모까지 겪게 됐다. 게다가 '함부로 애틋하게'는 최근 답답함을 유발하는 고구마 전개로 시청자들의 원성을 자아내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신준영(김우빈 분)이 마치 머릿속이 싹 지워진 듯 생각이 나질 않자 충격을 받아 당혹스러워하는 모습이 담겼다. 의사의 예견처럼 병세가 짙어질수록 중간중각 기억이 나지 않고 희미해져버리는, 심각해지는 신준영의 상태가 앞으로 펼쳐질 격변 스토리를 예고했다.
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함부로 애틋하게'가 시청자들의 답답함을 뻥 뚫어줄 수 있는 사이다 전개로 시청률 반등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