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하정우 감독이 ‘피카츄’가 웃음 포인트가 될 거라는 확신이 있었다고 밝혔다.
하정우 감독이 영화 ‘윗집 사람들’을 새롭게 선보이게 된 가운데 해당 영화에서는 하정우 감독 특유의 말맛 대사 중 ‘피카츄’가 뜬금없이 등장해 큰 웃음을 선사한다.
최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하정우 감독은 계속해서 연출을 하고 싶은 바람을 표했다.
이날 하정우 감독은 “사실 피카츄는 촬영할 때는 다들 재미없어 했다. 만든 곳에서 법적 문제 삼지 않을까 우려도 있었다”라며 “엔딩크레딧에도 원래 안 된다고 했는데,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한 번만 틀어달라고 부탁했다. 반응 보고 결정하기로 한 거다”라고 알렸다.
이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딱 나오는 순간 사람들 반응이 좋았다”라며 “난 웃길 거라는 확신이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하정우 감독은 ‘윗집 사람들’ 이전에 ‘롤러코스터’, ‘허삼관’, ‘로비’ 세 편을 연출했지만 흥행 성적은 저조했다.
이와 관련 하정우 감독은 “쉽게 될 일은 아니라는 걸 알았는데, 생각 이상으로 어려운 것 같다. 관객들의 공감을 사고 소통한다는 게 어려운 일이라는 걸 느낀다”라면서도 “그렇다고 해서 이렇게 시작했는데 그만둘 수 없고, 가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현재진행형이다. 쉽게 되는 게 아니라는 걸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때가 있는 것 같고 하늘이 결정해 주는 것 같다. 천번 무대인사하든, 만번 인터뷰하든 관객들의 마음을 쉽게 움직일 수 없는 것 같다. 다만 최선을 다해 영화를 만들고, 최선을 다해 홍보를 하려는 거다. 이번에도 변함없이 최선을 다해 내놓은 자식이다. 어떤 결과든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할 것 같다.”
한편 하정우 감독의 네 번째 연출작 ‘윗집 사람들’은 매일 밤 섹다른 층간소음으로 인해 윗집 부부(하정우&이하늬)와 아랫집 부부(공효진&김동욱)가 함께 하룻밤 식사를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 이야기로,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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