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김지혜 기자]강태오가 화제의 ‘명연기’ 비하인드를 밝혔다.
최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배우 강태오는 MBC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이하 ‘이강달’) 종영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하고 헤럴드뮤즈와 만났다.
최근 강태오는 ‘이강달’의 한 장면이 ‘강태오 명연기’라는 제목으로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면서 화제를 모았다. 극 중 석양을 배경으로 말을 타고 해변을 달리는 씬이 알고 보니 스태프들의 ‘인간 가마’를 통해 만들어졌다는 비하인드가 공개된 것.
직접 이 같은 메이킹을 공개했던 강태오는 “홍보를 할 겸 SNS에 사진을 올려야 하는데 딱 3회차에 올릴 만한 사진이 없어서 이걸 올린 것”이라며 “저희 어머니께서 이게 뭐냐고, 고생 많이 한다고 하시며 보내주시더라. 이렇게 이슈가 될 줄은 몰랐다”고 웃어보였다.
이어 “원래 그렇게 찍는 게 아니었다. 바닷가에서 노을 질 때 렉카를 타고 그 위 조형말에서 찍어야 하는 건데, 갯벌에 렉카 바퀴가 빠져서 못쓰는 상황이 된 것”이라며 “그걸 빼기 위해 부른 차도 빠졌다. 밀물도 들어오고 해가 지고, 그런데 스케줄상 무조건 찍어야 했다. 워낙 중요한 씬인데 감독님도 ‘어떡하냐, 들쳐업자’ 하고 인간 가마로 하게 됐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어떻게 몰입했느냐는 물음에 강태오는 “해야 한다. ‘감정 몰입해야 돼’가 아니라 몸이 알아서 자판기처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찍으면서도 ‘감독님, 이게 맞아요? 잘 나온 게 맞아요?’ 그랬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도 “주변에서도 웃기다고 하고 재밌어하는 반응이었다. 무엇보다 감독님이 좋아하셨다”며 “스태프들 열악한 환경이라 감독님 입장에서 불편할 수 있는데 홍보를 잘 해줘 고맙다고 해주셔서 민망하면서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만족해 눈길을 끌었다.
popnew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