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SBS 드라마 속 여자 주인공들은 두 명 이상의 남자 주인공으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끝에서 두 번째 사랑' 김희애, '질투의 화신' 공효진,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아이유의 축복 받은 근무 환경을 살펴봤다.
주말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극본 최윤정, 연출 최영훈)에서 김희애는 무슨 일이든 생기길 바라는 드라마 PD 강민주 역을 맡았다. 나이에 상관없이 충분히 매력적이고, 드라마본부를 책임지는 강단도 있다. 그런 강민주에게 다가온 '무슨 일'은 특별한 이웃 고상식(지진희 분)과 박준우(곽시양 분)다.
21일 방송된 5회에서 고상식과 박준우가 강민주에 대한 마음을 직접적으로 표현하며 본격적인 삼각관계가 시작됐다. 까칠하지만 진심이 느껴지는 츤데레 고상식과 적극적이고 다정하게 다가오는 연하남 박준우는 서로 다른 매력으로 강민주와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24일 첫 방송되는 새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극본 서숙향, 연출 박신우)에서 공효진은 아나운서를 꿈꾸는 기상캐스터 표나리 역으로 분한다. 도도하지 않고 짠하면서 설레는 표나리의 면모가 마초 기자 이화신(조정석 분)과 엘리트 재벌 고정원(고경표 분)을 끌어당길 전망이다.
소개부터 양다리 로맨스를 내걸었다. 이화신은 자신을 짝사랑하던 표나리의 도움을 받다가 덜컥 애정을 느끼고 짝사랑의 심정을 공감한다. 고정원은 재미를 추구하는 의류 사업가답게 어떤 아나운서보다도 표나리에게 호감을 느낀다. 질투의 전이와 섬세한 감정 변화가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저격할 예정이다.
29일 첫 방송되는 새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극본 조윤영, 연출 김규태)에서 아이유는 개기 일식 날 고려 소녀 해수의 몸에 들어간 21세기 여성 고하진의 영혼을 연기했다. 왕소(이준기 분),왕욱(강하늘 분)을 비롯한 꽃황자 군단과 함께 사랑, 우정, 신의를 쌓으며 때론 터닝 포인트 역할을 수행한다.
왕소는 개늑대라는 별명처럼 거칠지만 사실 온몸으로 사랑을 갈구하는 인물이다. 왕욱은 엘리트로 재목이지만 외가의 기대를 짐처럼 업고 있다. 해수가 이런 왕소에게 사랑을, 왕욱에게는 진짜 꿈을 찾게 해줄 계획. 홍종현, 남주혁, 백현, 지수, 윤선우 등 다른 황자들과의 관계도 주목할 만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