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너 돈 없지? 거지새끼야” 표정 하나 안 바뀌고 독한 말…강한나, ‘캐셔로’서 전매특허 악역 연기 선봬

입력 2025-12-30 10: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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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제공]

[헤럴드뮤즈=김민지 기자] 배우 강한나가 침착하게 내뱉는 독설로 물오른 악역 연기를 선보이며 화제다.

강한나는 지난 26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캐셔로>에서 초능력자들을 사냥하는 조직 범인회의 유력한 후계자 조안나 역을 맡아 극의 긴장과 균형을 단번에 뒤흔드는 존재감을 발휘했다.

<캐셔로>는 결혼자금과 집값에 허덕이던 월급쟁이 상웅이 돈을 쥔 만큼 힘이 강해지는 능력을 얻게 되며 벌어지는 생활밀착형 ‘내돈내힘’ 히어로물.

극에서 조안나는 초능력보다 돈과 능력이 더 강하다는 신념하에 이를 무기 삼아 초능력자들과 상웅(이준호 분)을 집요하게 쫓는다. 경호원을 대동한 채 처음 등장한 조안나는 불의 초능력을 쓰는 자에게는 살수차와 액체질소를 퍼붓고, 심기를 거스르면 즉각적으로 폭력을 써버리는 안하무인의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범인회 후계자 자리를 두고 동생 조나단(이채민 분)과 경쟁을 벌이며 조안나는 본인의 욕망을 더욱 날카롭게 드러내며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나단에게 “쏴서 죽여버렸어야 했는데”라는 말을 서슴지 않는 안나는 본인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그 어떠한 수단과 방법도 가리지 않는 캐릭터임을 더욱 확고히 드러냈다.

강한나는 불필요한 감정을 배제한 연기력으로 안하무인 조안나의 태도와 행동 하나까지 단번에 이해시켰으며, 절제된 시선과 단호한 말투는 빌런을 넘어 오히려 냉정한 권력자로 인식하게끔 만들기도 했다.

특히 초능력을 쓸수록 돈이 사라지는 상웅을 바라보며 “너 이제 돈 없지? 거지새끼야”라며 냉정하고도 단호한 위압감을 선사하는 장면은 강한나만의 절제된 연기로 일찍이 화제를 모았다.

한편, 강한나가 출연한 <캐셔로>는 넷플릭스를 통해 전편 스트리밍 중이다.


al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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