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소담 기자]김지운 감독이 송강호와 네 번째 작업에 대해 언급했다.
김지운 감독은 25일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밀정’(감독 김지운/제작 영화사 그림)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송강호와 네 번째 작업에 대해 “송강호에 대한 느낌은 20년 동안 늘 최정상에 있고, 자기 자신의 한계를 깨나가는 것이 놀라웠다”고 말했다.
이어 김지운은 “난 영화를 만들면서 한계를 느끼고 참담한 심정을 느낄 때가 있는데, 송강호의 또 다른 모습을 보면서 저 인간의 한계는 어디까지인가 절실하게 느꼈다”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김지운 감독은 “송강호의 독보적 인간적 매력이랄까, 독보적 감성이 있어서, 송강호의 역할이 컸다. 시대의 공기를 담고, 시대의 압박에서 밀려가고, 그 경계에 서있는 정신적 이중국적자가 시대의 강력한 회오리에 떠밀려 가면서 무언가 결정할 수밖에 없는 역할을 송강호가 훌륭하게 표현했다”고 전했다.
‘밀정’은 1920년대 말, 일제 주요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상해에서 경성으로 폭탄을 들여오려는 의열단과 이를 쫓는 일본 경찰 사이의 암투와 회유, 교란 작전을 그린다. 김지운 감독의 6년 만의 한국 영화 연출작으로 조선인 일본 경찰 이정출 역 송강호, 의열단의 리더 김우진 역 공유의 대립을 중심으로 한지민, 엄태구, 신성록, 이병헌, 박희순 등이 출연한다. 오는 9월7일 개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