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김나율 기자]배우 이제훈이 멜로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SBS ‘모범택시3’(극본 오상호/연출 강보승)와 함께 2026년부터 성공적으로 포문을 연 이제훈에게 앞으로의 이야기, 그리고 올해의 목표를 들어봤다.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헤럴드뮤즈와 만난 이제훈은 “매우 힘든 2025년이었다. 연초에 작품을 론칭하고, 영화도 개봉했다. 두 작품을 동시에 병행한다는 거 자체가 말도 안 되는 스케줄이었다. 저한테 있어서 가장 바빴던 한 해다. 후회가 남지 않는 시간이었는데, 앞으로 이런 경험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한다. 체력적으로 쉽지 않겠지만, 더 많은 작품을 했으면 좋겠다. 더 활활 타오르는 2026년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모범택시’ 시리즈는 이제훈을 대표하는, 동시에 소중한 작품이었다. “제게 가장 큰 작품이다. 희석되지 않고 좋은 가치로 표현할 수 있길 바란다. ‘모범택시’ 같은 시리즈나 영화로 이제훈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대표작을 찾을 거다. 그런 작품이 있다면 제 모든 걸 던져서 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앞으로도 5년 후, 10년 후의 모습을 상상해보고 기대해본다.”
최근 몇 년간 유독 장르물을 소화했던 이제훈은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다양한 장르를 해왔다고 스스로 자부하고 있다. 부족한 부분은 멜로나 로맨틱 코미디다. 그런 장르의 필모그래피를 채웠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의식적으로 찾고 있다. 로코 작품 제의가 안 들어오진 않는다. 몸이 여러 개였으면 이것저것 했을 거다. 다만, 그 시간에 할 수 있는 건 한 작품이라 너무나 하고 싶은 멜로, 로코 장르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걸 뛰어넘는 장르의 작품이 저를 지배하게 됐다. 이젠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멜로, 로코를 하고 싶다는 이제훈의 연애는 어떨까. “콘텐츠로 간접 경험 중이다. 저도 간접 경험만 할 수 없으니까 직접 경험하고 싶은데, 그런 경험이 너무 없다. 제 연애를 나무로 비유하면 감정이 메말라가고 있는데, 올해는 싹 틔워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제훈은 여전히 연기에 대한 열망이 가득했다. “항상 살아있음을 느끼려고 하는 본능적인 부분이 있다. 창작에 대한 욕구가 끊임없다. 아직까지 보여주지 못한 제 모습을 스스로 궁금해하고 있다. 너무나도 많은 콘텐츠와 이야기들을 보고 ‘나도 저런 걸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에너지가 충전되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
올해의 계획으로 “휴식을 취하고 싶다는 생각도 있지만, 여전히 창작에 대한 욕구가 가득하다.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많은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고, 조금씩 만들어 가는 작업을 할 것 같다. 조금씩이라도 그런 부분을 채워서 또 다른 도전을 하는데 있어서 큰 자양분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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