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김나율 기자]배우 이주빈이 자신을 둘러싼 여러 루머와 오해를 해명했다.
tvN ‘스프링 피버’(극본 김아정/연출 박원국)로 로맨스의 정수를 보여준 이주빈은 어떤 모습으로 올해 대중들 앞에 설까. 내년에 데뷔 10주년을 앞둔 이주빈의 앞으로의 행보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들어봤다.
13일 오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헤럴드뮤즈와 만난 이주빈은 “작품의 주연을 맡으면 부담감과 책임감이 다르다. 주인공으로 작품에 임했지만, 혼자 혼란스러웠다. ‘내가 이럴 자격이 있나’, ‘내가 이걸 할 수 있는 사람인가’ 생각했다. 주인공으로 작품에 임할 때 혼자 고민이 많았는데, ‘스프링 피버’는 자신감이 생기게 해준 작품이다”라고 밝혔다.
‘눈물의 여왕’에 이어 ‘스프링 피버’까지 연달아 tvN 작품으로 대중에게 인사한 이주빈은 ‘tvN의 딸’이 되고 싶다는 귀여운 욕심도 내비쳤다. “tvN의 딸을 시켜주신다면 너무 감사할 것 같다. 방송사 부모님이 있다는 건 감사한 일이다. 저를 많이 불러달라. 이번 작품은 만화적 요소가 많았는데, 다음엔 더 로맨스가 강하고 간질간질한 작품을 해보고 싶다.”
이주빈은 ‘증명사진의 정석’으로도 유명한 배우다. 그러나 최근 유명한 증명사진으로 도용 피해를 입기도 했다. 이주빈은 범죄 조직에 증명사진을 도용당해 법원에 출석한 일이 있었다. “법원에서 회사로 연락이 왔다. 제 증명사진으로 주민등록증을 만들었다고 신고가 들어왔더라. 본인 확인을 요청했다. 아직도 제 증명사진이 동남아 등에서 도용된다더라. 이제는 ‘내 사진이 사기에 쓰이네. 재미있네. 이걸 속네’ 하는 생각이다. 데뷔 전부터 해당 사진이 유명해서 다른 사이트 등에 올라가 오해받는 일이 많았는데, 10년이 넘은 사진이라 이제는 그러려니 한다.”
이주빈은 유독 온라인상에 잘못된 정보가 많아서 억울해했다. 이주빈은 “팬분들이 저도 모르는 정보를 써주시는 것 같다”며 “가족들은 괌이 아닌 미국 LA에 있다. 복싱이나 태권도 등 운동 대회에 나간 적도 없다. 부모님은 기독교이지만, 저는 무교다. 강원도 태생도 아니고 구의동 출신이다”라며 하나하나 바로잡아 웃음을 자아냈다.
아직 정해진 차기작은 없단다. “꼼꼼히 검토 중이다. 바로 다음 작품을 들어가지 않아서 조금 여유가 생길 것 같다. 휴식 기간 동안 배우고 싶은 걸 배울 생각이다. 다른 쪽으로 성장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언어나 요리를 배우고 싶다. 다른 운동도 해보고 싶다.”
2017년 SBS ‘귓속말’로 데뷔한 이주빈은 어느덧 데뷔 10주년을 앞두고 있다. 이주빈은 “이전과 달리 여유가 생겼다. 옛날에는 망치면 안 된다는 부담과 책임감이 엄청 컸다. 지금은 흐름이 있다는 걸 안다. 욕심이 강하면 망친다. 지금의 흐름, 사람, 대본, 캐릭터를 믿고 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확실하진 않지만, 올해는 팬분들을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활동을 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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