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김나율 기자]이효리, 이상순이 발달장애 청년들과 만난다.
오는 8일 첫 방송되는 SBS 스페셜 ‘내 마음이 몽글몽글-몽글상담소’(이하 ‘몽글상담소’, 연출 고혜린)는 발달장애 청춘들의 인생 첫 로맨스 만들기.
‘몽글상담소’ 첫 회에서 이효리-이상순은 특별 연애상담소를 통해 함께 성장할 세 명의 몽글 씨들과 첫 상견례를 갖는다. 연애는 원하지만, 기회가 없던 9만 3천여 명의 성인 발달장애 청년 중 연애상담소에 신청한 지원자만 무려 500여 명. 이효리-이상순은 몽글 씨들과 첫 대면에 앞서 신청자들이 직접 보낸 엽서를 들여다보는데 “스킨십도 해보고 싶어요. 좋아하는 사람한테요. 다정하게요”라고 적혀 있는 순수한 필체에 몽글몽글한 마음을 드러낸다.
그도 잠시, 이효리는 “우리가 멘토링을 할 수 있을까요?”라며 걱정을 토로하더니, 이상순과 비장한 아이컨택을 나누며 정신무장을 다시 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날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만난 세 명의 몽글 씨는 각기 다른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지적장애를 가진 오지현은 야무진 말솜씨와 햇살 같은 미소로 보는 이의 엔도르핀까지 치솟게 하고, 자폐스펙트럼이 있는 유지훈은 칼같은 루틴 속에서도 천진한 순수함으로 보는 이를 웃음짓게 한다.
이중 오지현과 첫 대면한 이상순이 뜻밖에 굴욕을 당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원치 않는 애프터를 신청하는 소개팅남 역할을 대신한 이상순이 “지현 씨 우리 한 번만 더 만나요”라고 생떼(?)를 부리다가 오지현에게 “안돼요~ 미안해요~”라고 칼차단 당하고 만 것. 이에 이효리는 “잘했다. 잘했어!”라며 박수갈채를 보내면서도, 눈앞에서 ‘0고백 1차임’을 당한 남편 이상순의 모습에 배꼽을 잡는다는 전언이다.
그런가 하면 이효리, 이상순은 ‘몽글 씨’들의 솔직한 돌직구에 녹다운 되기도. 이효리는 유지훈과의 첫 만남에 “지훈 씨, 저희 알아요?”라고 조심스레 묻는데, 유지훈은 “이효리 님 알아요. 본 적 있어요”라고 말해 이효리를 흐뭇하게 한 것도 잠시, “(이상순 님은) 본 적 없었던 것 같아요”라고 단호한 답을 내놔 주변 모두를 빵 터지게 한다는 후문이다.
한편 SBS 스페셜 ‘내 마음이 몽글몽글-몽글상담소’는 오는 8일 오후 11시 5분 첫 방송된다.
사진=SBS ‘내 마음이 몽글몽글-몽글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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